[울산여성신문 김아름 수습기자] 울산 남구 삼호초등학교(교장 이강명)는 12월부터 전학년을 대상으로 안전·인성함양·문화예술 체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2학년은 10일 동구 생활안전체험센터를 방문해 생활에서 발생 할 수 있는 각종 재난, 재해 상황을 실체 체험할 수 있었다. 3,4학년은 지난 4일 울산과학대 아이스링크장에서 놀이 활동을 통한 인성 함양에 주력했다.

또한 5학년은 10일 울산예술회관에서 해설사와 함께하는 에릭요한슨 사진전을 관람하는 예술문화체험활동을 실시했다. 1학년은 오는 24일 북구 안전체험관에서 재난 및 재해 상황을 체험할 예정이다.  

  체험활동을 다녀온 후 한 학생의 학부모는“연기 피난 체험과 규모 1~7까지 지진의 강도를 직접 체감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가 친구들과 같이 해서 재미도 있었다고 했다. 다음에도 체험위주의 안전교육을 꾸준히 실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강명 교장은 “책이나 글로만 알려 주는 안전교육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여 울산의 안전교육시설을 이용하여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인지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는데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삼호초등학교는 지역사회의 시설을 이용해 안전·인성함양·문화예술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여 2020학년 학교교육과정에도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