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김아름 수습기자] 울산 북구 매산초등학교(교장 우정수)는 지난 6월 10일부터 21일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용품 기부 프로젝트를 운영하여 모은 기부 물품을 캄보디아 프놈펜 한국 국제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매산초등학교는 APEC 국제협력단이 주최하는 ‘세상을 바꾸는 어린이’ 사업에 선정되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6월에 2학년을 대상으로 크레파스, 색연필, 공책 등 깨끗한 학용품을 기부 받아 프놈펜 한국국제학교 학생 및 캄보디아 현지 학생들에게 전달하였다.  

  학용품을 기부 받은 캄보디아 프놈펜 한국 국제학교(교장 문창룡)는 지난해 12월 세계 35번째로 교육부 운영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3월 4일 정식 개교하였다.

  한편, 매산초등학교는 지난 4월에도 가방 기부프로젝트를 진행하여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유치원 가방 및 책가방 등을 기부 받아 비영리단체로 발송하여 저개발국가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하였으며, 오는 7월에는 한글을 공부하는 다른 나라 친구들에게 동화책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공정 무역 바로 알기, 전통문화 교류 등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