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만나고싶은 남성
백성 김성수 스님(불교사찰학춤보존회장)
울산 학춤의 학문적 체계 구축으로 세계에 알리는 공연, 강의, 연구 노력
기사입력: 2005/06/07 [14:31]   울산여성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강돈원

울산 학춤을 공연할 수 있는 제자 배출에 각별한 정성들여

충절의 신라명기 전화앵 추모제를 금선불원에서 4회 개최
 

▲김성수 스님     ©박석순 기자


 
“외국인들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아 가는 울산 학춤 공연에 환호했다.” 지난 30일 오후 7시 30분 진하해수욕장 특설 무대에서 펼쳐진 울산 학춤 공연은 울산컵 국제 윈드서핑대회 개최 기념 ‘울산의 밤’을 위한 제4회 푸른 음악회에 참가한 프로그램의 일부였다.
불교사찰 학춤 보존회 회장 백성 김성수 스님은 제자 김영미(울산 학춤 보존회장)외 1명과 함께 울산 학춤을 추어 진하해수욕장에 참석한 내. 외국인 선수. 임원진과 시민 등 500여 명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울산 학춤은 서기 901년 신라 52대 효공왕때 학성에 학을 타고 내려와 울산 사람들에게 수명장수와 부귀영화를 약속한 ‘계변 천신 설화’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다. 김성수 스님은 “울산 학춤은 좋은 일이 날마다 계속되기를 기원하는 진경과 모든 나쁜 것을 물리치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춤입니다.” 라고 밝혔다.
울산에서 10여 년 동안 울산 학춤을 연구하고 있는 스님은 울산 학춤 보존회를 창립하여 기틀을 다진 후 제자 김영미(대학 강사)씨에게 회장을 맡도록 하고 불교사찰 학춤 보존회장으로 연구와 강의, 공연을 하면서 울산 학춤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수차례의 외국 공연과 타 지역의 초청 강의 및 공연을 계속하고 있는 스님은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체계적인 공부 및 연구를 하여 학문적인 기틀을 확고히 하여 울산 학춤고 관련하여 쓴 다수의 논문 외 학계의 연구 논문도 상당히 있을 정도로 큰 공로가 있다.
울산에서 학춤을 전공하는 제자가 계속 늘어나고 공연도 지속적으로 초청되고 있는 오늘의 울산 학춤을 학문적으로 체계를 잡고 시민의 인정을 받으며 대단한 사랑을 받을 수 있기까지 온갖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또 김성수 스님은 충절의 상징인 신라 명기 전화앵 추모제를 4회째(2005. 3. 28)마련하여 울산에서 태화루와 함께 전화앵 추모 행사가 시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전화앵은 신라가 망하자 고려 관리의 시달림에도 굴하지 않고 망국의 한을 머금고 울주군 두서면 활천리 열박령에 묻힌 충절의 여인이다.
동국여지승람 고적조 열박제편에 그녀의 애틋한 내용의 기록이 나오고 한국 여성 5천년사에 잘 기록되어 있다.
백성 김성수 스님은 범서읍 천상리 에 금선불원을 건립하고 매년 이곳에서 전화앵 추모제 의식을 마련하고 올해에는 예술문화 행사로 환영의 춤(김영미 울산 학춤 보존회장)과 추모의 춤(무용가 현숙희)을 공연했다.
이날 서진길 울산문화사랑회 회장(전 울산문화원장), 문화계 종교계 등 인사들이 참여하여 지역문화발전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임영석 시인의 금주의 '詩'] 눅눅한 습성 / 최명선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