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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약초이야기 - 산사(山査)
기사입력: 2005/05/21 [12:4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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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섭

옛날 어느 마을에 부부와 아들 둘이 살고 있었다.두 아들중 큰 아들은 전처의 아들이고 작은 아들은 지금 부인의 아들이었다.
그런데 그 부인은 자신의 아들만 끔직히 아꼈지만 큰 아들은 몹시 미워하였다.
어느날 남편이 행상을 나가자마자 부인은 큰 아들을 불러 밭에 나가 산짐승들로부터 밭을 지키게 하면서 제대로 익지 않는 밥을 지어주어 밖에 나가서 먹게 하였다.
당연히 큰 아들은 설익은 밥을 먹었으니 소화가 잘 안되어 결국 위장이 좋지 않게 되었다.그래서 어머니께 도저히 이 밥을 먹을 수 없다고 사정도 해보았으나 소용이 없었다.
어느날 산에 올라 갔다가 우연히 붉은 열매가 달린 산사(山査)를 보게 되었는데 밥을 먹고 나서 이 열매를 먹으면 이상하게도 배가 아프지도 목이 마르지도 않고 소화가 잘 되었다.
그런데 어머니는 큰 아들이 점점 살이 찌고 있어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결국 어머니는 큰 아들을 괴롭히는 것을 그만 두게 되었다.그리고 며칠후 행상을 나갔던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 왔는데 큰 아들은 그 열매에 대해 설명을 하였다.
그래서 어버지는 그 열매가 좋은 약이라 생각하여 산사 열매를 따다가 환약을 만들어 팔게 되었다.
실제로 산사는 소화장애에 많이 사용하는 한약재이며 치료효과가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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