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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일본은 언제까지 입 다물고 있을 것인가?
기사입력: 2005/08/27 [12:2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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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순 발행인

역사를 통해 볼 때 한 나라의 생존과 안위는 국민 개개인의 생존안위와 함께 한다. 국가가 위난하면 남자는 전쟁터로 나가고 여자와 어린이, 노약자는 수난을 겪게 된다. 국가가 힘이 약해 침략을 당했을 땐 여성과 어린이 노약자가 가장 큰 희생양이 된다.
 
이러한 산 증거가 바로 일본침략의 한국여성에 대한 수탈이다. 우리의 꽃 같은 어린 여성을 강제로 끌고 가 일본군의 위안부로 입에 담지도 못할 정도의 가공할 만행을 저지른 일본이다.
 
광복60주년을 맞아 국내. 외에서는 일본의 가증스러운 침묵에 대해 분노의 목소리가 드세 지고 있다. 더 이상 조용해서는 안 될 일이다. 언제나 주장해오듯 더 강한 힘으로 결집하여 피해당사국들의 피해자들뿐 아니라 전 세계의 여성들이 공동 대응해야할 일이다.
 
광복기념일을 맞아 열린 '일본위안부 문제해결 세계연대의 날' 선포는 이제 위안부 피해문제가 세계의 인권문제, 여성문제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일본 미국 독일 스위스 필리핀 네덜란드 등 전 세계 10개국 30여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린 의미는 더욱 크다 하겠다.
 
국내에서는 울산을 비롯한 부산 수원 춘천 전주 등 7곳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미 피해위안부 할머니들이 팔순이 넘었고 연로하여 돌아가신 분들도 많다. 시간이 지나 남은 분들이 돌아가시면 보상 문제나 사과문제등이 약해질 것은 자명한 일이니, 시간을 끌자는 속셈인지?
 
천인공로할 일본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고 강하게 응징해야 할 것이다. 피해당사자들이 생생한 증언을 할 시간은 길게 남아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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