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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으로 아픈허리 바로잡는다
기사입력: 2005/07/22 [18:17]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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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걸
▲곽동걸(종로한의원 원장·동국대 한의대 외래교수)     ©박석순


허리 통증에 관해 알아보면 의외로 종류가 많고 치료도 갖가지 방법이 있다.

◇ 신허요통(腎虛腰痛)
뻐근하고 은근하면서 사람 잡는 통증이다. 주로 30대 중반 이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 많이 나타난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거나 오래 서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런 경우 그 사람의 형상에 맞게 신허를 도와주는 한약을 쓰면서 순환치료를 같이 해주면 많은 도움이 된다. 신허요통이 있는 사람은 일년에 두세 차례 이상 신기를 보해주는 한약을 쓰는 것이 앞으로를 위해서도, 허리를 위해서 좋다.

◇ 냉요통(冷腰痛)
허리에 때가 긴 것처럼 새까맣게 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허리에 돌덩이를 얹어 놓은 것처럼 무거움을 호소한다. 주로 힘든 일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나 식당일을 하는 아주머니 등, 허리에 무리가 가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걸린다. 40대 이후의 여자에게 많이 나타나며 특히 자궁이 찬 사람에게 많다. 이 경우에는 필히 한약을 써서 몸(하초)을 덥히고 형상에 따라 치료해야 한다.

◇ 어혈요통(瘀血腰痛)
밤만 되면 허리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로 주로 예민하게 생긴 신과(얼굴이 역삼각형)이거나 기과(얼굴이 마름모꼴이나 네모형)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쉽게 얘기해서 허리에 어떤 무리가 가서 통증이 왔는데 치료를 안하고 내버려두었을 경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밤에 통증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아침이 되면 통증이 경감돼서, 또 치료를 적기에 하지 않고 지나쳐서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어혈을 풀어주는 한약을 쓰면서 치료를 하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 식적요통(食積腰痛)
누울 때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것을 식적요통. 양명형(얼굴이 돌출되어 있는 형), 입이 발달한 사람들은 무엇이든 잘 먹는데 이 사람들의 경우 식적요통이 잘 온다. 이 경우에는 허리가 아플때 과식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하고 식적을 풀어주는 한약을 같이 쓰면서 순환치료를 받으면 차도를 보인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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