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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남구다문화 부모나라말하기대회’ 성료
뛰어난 언어구사력, 자신감으로 한국어, 모국어로 미래의 꿈 발표...
기사입력: 2022/10/26 [10:49]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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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들 “자신감 넘치는 이중언어 발표 통해 글로벌 국제사회의 일꾼으로 성장확인”

 



  [울산여성신문 임라미 기자] “함께 말해요”라는 주제로 2013년 시작된 ‘남구다문화말하기대회는 

 

  제10회를 맞았다. ‘2022년 남구다문화 부모나라말하기대회’는 22일 오후 2시부터 남구 대현체육관에서 진행됐으며, 국적과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 상호 이해하고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 날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마스크착용은 했지만 결혼이주 여성 참가자들과 가족들, 학생부 참가자, 내빈들 2백 여 명으로 성황을 이루었으며 오랜만에 풍성한 대회를 치루게됐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남구는 다문화가족들이 잘 정착하여 편안한 삶을 울산 남구에서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정착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들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제는 정착안정을 넘어 울산사회의 일원으로, 특히 2세들의 활발한 교육활동으로 학교에서의 생활도 잘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덕순 본사 사장은 “처음 시작할 때의 모습과 10년이 지난 현재의 대회모습은 크게 발전했다. 타국에서의 어려움과 서운함으로 눈물짓던 발표자들이 이제는 힘든 정착과정을 돌아보며 한국 사회에 단단히 뿌리를 내린 사례를 중심으로 미래의 꿈을 이야기할 정도” 라고 말하며 ”무엇보다 우리말과 어머니나라 말과 2,3개국어를 능숙하게 발표하며 자존감이 큰 인재로 자라고 있음이 대견하고 다문화가족들의 모임의 장이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말에서 밝혔다. 이정훈 남구의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결혼이민가족들을 위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회는 예선을 거친 일반부 6명, 학생부 6명의 발표, 다문화팀들의 장기자랑과 10개국 나라모국의 전통 복식쇼로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박흥수 심사위원장은 “해마다 우리말 발표와 이중국어 말하기와 발표내용 등을 볼 때 큰 발전을 하고 있으며 이 기회를 통해 우리가 결혼이민자 여성들의 적응력과 강인함, 성실함을 엿 볼 수 있고 2세들의 2,3개국 언어구사 능력과 자신감에 놀랄 정도라 심사하는 것이 어려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2시간30분에 걸친 대회에서 일반부는 김아람(몽골)의 ‘흥미로운 두 나라의 관계’, 학생부는 만디고 지나(캐나다)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금상은 인도네시아에서 온 셀리, 학생부 금상은 ‘엄마의 고향은 조지아’를 발표한 이선우가 수상했다. 은상 각 2명, 동상을 수상한 발표자들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실력들을 자랑했으며 울산 남구에서 잘 살게 해주는 남구청과 지역사회의 배려에 이민자들은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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