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사들의 권익과 회원간 화합, 배려, 헌신적 해설로
울산을 알리는 일에 큰 자부심을 가진다
▲ 권태성 울산시문화관광해설사회 회장 © UW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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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원덕순 편집국장] “저는 제가 하는 일에 만족하며 자부심이 큽니다.
울산의 역사를 공부하고 울산을 알고자 찾아오는 시민들과 외지인들에게 울산을 알리는 일이 너무 보람되고 이런 제 인생2막이 너무 행복합니다”
인터뷰 내내 권태성문화관광해설사회장은 진심으로 행복한 모습이었다.
울산을 알리는 자원봉사 수준의 해설사 역할이 즐겁고 유적지에서 만나는 좋은 사람들로 해서 더욱 행복하단다. 주위에서는 권회장을 일러 이타적인 사람이며 인품의 원만함으로 주위를 밝게 만든다고 한다.
올 해 12월 말로 해설사회 회장이 끝나는데 소감은 어떠하신지?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 해설사들의 권익과 화합, 배려 봉사, 헌신에 입각한 해설사 역할을 강조하며 활동했기 때문에 소임을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항상 울산을 알리는 최 첨병이기 때문에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해설사들이 더 많은 지식 습득을 위해 타지역 역사문화 관광도 실행했고 공부에 매진한 결과 ‘해설사회 전국 골든벨’에 출전해 골든벨을 울리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지대한 그의 이력이 궁금했다.
“저는 경영학을 전공해 1980년 중앙대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한 2년 광탄고교에서 영어강사를 거쳐 1983년도에 SK그룹 SK해운의 홍보 및 관리부의 업무를 맡아하다, 2005년 관리부장으로 퇴직을 했습니다. 퇴직 후 인생2막을 의미 있는 일을 하며 여생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관심이 많던 역사분야를 공부해서 2014년부터 울산대공원 현충탑 안보해설사로 재직하다 2016년 울산문화관광해설사 영어담당으로 활동을 해왔다고 한다.
평소 성실하게 노력하는 자세와 전문분야에서 뛰어난 해설활동으로 2020년 문화관광체육분야 유공자표창에서 울산시장상을 표창했다. 그리고 2023년~2024년 12월까지 울산문화관광해설사회 회장을 맡아 조직을 잘 이끌어왔다고 회원들이 입을 모은다.
“회장님은 항상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적인 삶을 살아왔고 그래서 해설사회도 아주 순탄하게 잘 이끌어왔습니다” 장분자 전 회장이 평을 한다.
“제 고향은 부산(본관 안동)이지만, 울산에서 산 세월이 30여년, 10년간 울산을 홍보하는 최 일선에서 활동하다 보니 저는 울산이 너무 좋아요.
이렇게 아름답고 유서깊은 도시가 공업도시로, 공해도시로 알려져 있는 것이 안타까워서 저는 제 힘이 다 할 때까지 울산을 외부손님들에게 알리고 홍보할 것입니다”
권태성 회장, 그는 울산사랑 알리미이자 지킴이다. 울산의 문화와 관광, 자연에 대해 홍보를 부탁하자 끝도 없고 막힘도 없다. 그에게 울산홍보를 다 맡겨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심을 관통하는 맑은 태화강, 십리대숲, 대한민국 국가정원 제2호인 태화강 국가정원, 가지산, 신불산, 간월산 등 알프스 9봉, 고래가 뛰노는 동해 푸른바다, 세계문화유산 확정등재 추진 중인 청동기시대 암각화인 천전리 명문과 신석기시대 60여점의 고래그림 등이 새겨진 반구천 암각화, 신라 만고충신 박제상공을 기리는 치산서원, 일제치하 광복 총사령 박상진의사 생가가 있고 선덕여왕, 자장율사의 호국정신이 깃든 태화루, 임진, 정유재란이 치열했던 울산왜성과 서생포왜성... 7천년전 선사시대의 세계적 유적, 삼국시대의 유물과 호국정신, 일제 항거의 격전지와 한글학자 최현배 선생의 유적 등 ... 울산은 자연과 역사와 문화, 호국정신으로 무장된 대한민국의 문화 역사 정신의 보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