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김건우 기자] 울산시는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4월 16일부터 5월 16일까지 한 달간 울산지역 자살예방 및 재난대응 실무자를 대상으로 ‘누리보듬’ 치유(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누리보듬’ 치유(힐링)프로그램은 총 10회로 운영되며, 실무자의 호응과 수요를 반영한 체험활동으로 제과제빵 체험(베이킹 원데이 클래스)을 진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단순한 휴식보다 몰입할 수 있는 취미활동 등이 소진 및 스트레스 관리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치유(힐링) 체험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업무소진과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정신건강 자가관리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내담자의 죽음을 경험한 실무자는 슬픔, 상실감, 죄책감 등의 정서적 반응을 보이거나 우울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으며, 재난대응 실무자 또한 재난 피해자의 외상 경험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정신적 트라우마와 소진 등을 동시에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15년부터 실무자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 및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문화공연이나 강연, 치유(힐링)캠프 등 ‘누리보듬’ 치유(힐링)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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