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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껍질 일반 쓰레기 아닌 '음식물쓰레기'인 이유
사료로 활용.. '동물이 먹을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21/06/03 [15:13]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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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문모근 기자] "귤껍질은 음쓰(음식물 쓰레기)인가요, 일쓰(일반 쓰레기)인가요?"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면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 가끔은 어떻게 버려야 할지 고민이 될 때가 있다. 

'귤껍질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라는 물음은 온라인 커뮤니티의 단골 질문이기도 하다. 알쏭달쏭 헷갈리는 음식물 쓰레기의 올바른 배출 방법을 알아보자. 

 

알고 버리자 하나, 껍질 

음식물 쓰레기는 동물의 사료, 퇴비, 바이오 가스로 재탄생된다. 

그중에서도 사료로 가장 많이 활용되기 때문에 동물이 먹을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한다. 

따라서 사과, 바나나, 복숭아 껍질과 같이 부드러운 과일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하는 것이 맞다. 

수박이나 멜론 껍질처럼 딱딱하더라도 분쇄와 발효가 가능하다면 음식물 쓰레기다. 

양파, 마늘, 옥수수 등의 껍질은 부드럽지만 섬유질이 많아 분쇄가 어렵고 동물 사료로도 적절하지 않아 일반 쓰레기다. 

조개류나 갑각류의 껍데기와 밤·호두 등의 견과류 껍질도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알고 버리자 둘, 과일 씨앗과 채소 뿌리 

자두, 복숭아, 감과 같은 과일의 씨앗은 딱딱하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씨앗을 잘게 부수어 버린다면 음식물 쓰레기로도 배출이 가능하다. 

파·미나리 등 채소의 뿌리와 대는 딱딱할 뿐만 아니라 동물의 소화능력을 떨어뜨리는 성분이 들어있어 일반 쓰레기다. 

 

알고 버리자 셋, 동물의 뼈와 내장

소뼈나 닭 뼈 등 고기를 먹고 난 뒤 나오는 뼈는 당연히 일반 쓰레기다. 

동물의 뼈나 생선의 가시 등은 딱딱할 뿐만 아니라 잘못 분쇄되면 동물에게 해를 입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고기 손질 과정에서 나오는 비계와 내장은 부드럽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사료나 비료의 재료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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