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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잘못된 당뇨상식은 무엇이 있을까?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 하는 당뇨에 관한 모든 것. 19
 
UWNEWS 기사입력  2021/04/22 [17:24]

한국인에게 가장 염려되는 질병이 당뇨병이라는 통계가 나오고,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으로 인해 고생하거나 약봉투를 가지고 다니면서 식사시간마다 약을 복용하는 장면을 어렵지 앉게 볼 수가 있다.

이에 울산여성신문은 한국당뇨협회와 함께 당뇨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예방과 치료를 앞당겨 지금보다 조금 더 나아지는 생활패턴의 구축을 위해 기획을 마련한다.

독자뿐만 아니라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편집자 주>

 

 

 

[울산여성신문 문모근 기자] 당뇨병’에 좋다는 민간요법에 의존하느라 돈만 쓰고 별 효과도 못 보는가 하면, 어떤 특효약만 나왔다면 귀를 쫑긋 세우기도 한다. 그러나 당뇨병 극복은 평소 생활습관의 개선과 규칙적인 혈당측정이 가장 중요하다. 그럼 일반인과 당뇨병환자가 잘못알고 있는 당뇨상식은 무엇이 있는지 바로잡아 보자.

 

Q. 소변에서 당이 나오면 당뇨병인가?

당뇨병이란 단어 그 자체 의미로 소변에서 당이 나온다는 뜻이지만 소변에서 당이 나온다고 해서 모두 당뇨병은 아니다. 그러나 소변에서 당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당뇨병이 아닌 것도 아니다. 만약 소변에서 당이 나오는 것이 발견되었다면 병원 내분비내과를 방믄해 혈당 검사를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당뇨병은 혈당이 비정상적인 수치로 되어 이로 인해 여러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는 병이기 때문에 평소 혈당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Q. 증세가 없으면 치료할 필요 없다?

대부분의 당뇨병환자는 특별한 증세가 없다. 흔히 당뇨병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물을 많이 마시고,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고 소변량이 많아지는 것인데 이는 당뇨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 나타난다. 당뇨병의 합병증은 환자가 눈치 챌 수 없도록 조심씩 진행된다. 그러므로 특별히 아픈 증상이 없어도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Q. 완치는 불가능하다?

당뇨병은 생활습관병이다. 부적절한 식사, 움직이지 않는 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주요 원인이다. 이러한 생활습관을 과감하게 고치지 않는다면 어떠한 첨단 치료가 개발되어도 당뇨병은 완전히 치료되지 않는다. 환자 스스로의 생활습관 개선 없이는 어떠한 첨단 치료법도 소용이 없다. 자신의 잘못된 생활습관이 무엇인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Q. 인슐린 주사나 혈당 강하제는 끊을 수 없다?

혈당이 정상에 비해 높은 경우라면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하면서 경구혈당강하제(먹는 당뇨약)를 투여해야만 혈당을 떨어뜨릴 수 있다. 약은 일정기간혈당이 정상범위로 유지되면 투여량을 줄일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 혈당조절이 잘 되면 약물 투여를 중단하기도 한다.

 

혈당이 높은데도 경구혈당강하제 먹기를 주저하는 환자들이 많다. 또 어떤 환자는 인슐린 주사는 최후 방법이라고 생각해 아껴둬야 한다고 하며, 한번 인슐린을 맞으면 중독이 되어 영원히 인슐린을 투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식사요법과 운동으로 혈당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 환자는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하면서 경구혈당강하제를 투여해야만 혈당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일단 약물에 의해 혈당이 정상화되어 일정기간 혈당이 정상범위로 유지되면 투여량을 줄일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 약물의 투여 없이 혈당이 잘 조절되기도 한다.

 

그러나 혈당이 굉장히 높은 경우라면 당뇨병 약을 투여해도 혈당이 잘 떨어지지 않은데, 이때에는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 인슐린 주사로 혈당이 일단 잘 조절된 다음에는 먹는 당뇨병 약으로도 혈당이 잘 조절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인슐린 주사를 한번 맞으면 영원히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Q. 설탕은 절대 안 된다?

단순 당분은 혈당치를 높이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당뇨병 환자가 제한해야 하는 음식은 지방이 많이 들어간 갈비, 삼겹살, 소시지 등이다. 이것들은 적은 양에 비해 높은 열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Q. 당뇨병 환자는 잡곡밥만 먹어야 한다?

쌀밥이나 보리밥이나 소화 되고 나면 열량과 작용에 별로 다를 게 없다. 쌀밥, 보리밥, 국수, 떡, 옥수수, 감자, 고구마, 식빵 등은 영양소와 열량이 비슷하다. 

다만 혼식은 섬유질과 비타민이 조금 더 들어있어 백미보 다 권장되고 있다. 맛없는 보리밥을 마지못해 먹는 것보다는 쌀밥을 맛있게 적당량 먹는 것이 더 좋다.

 

Q. 마른 사람은 안 걸린다?

비만이 당뇨병의 중요한 원인이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은 서양인과 달리 비만하지 않는 당뇨병이 더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는 서구인은 당뇨병 발생에서 비만과 관련이 큰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가 중요한 원인이지만, 한국인은 비만과는 관련이 적은 ‘인슐린 분비 능력의 저하’가 더 큰 원인이기 때문이다.

 

Q. 단 것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이 생긴다?

단 음식이 당뇨병 발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 양이 적어지거나 분비가 억제돼 혈액 중의 포도당(혈당)이 정상인보다 농도가 높아져서 소변에 포도당을 배출하는 만성질환이다. 정상인들은 단 것을 많이 먹어도 걱정할 것 없다. 단, 당뇨병환자는 혈당조절을 위해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Q. 당뇨병 완치하는 특효약 있다?

당뇨병이 진단되면 대부분 완치 할 수 있는 방법에 매달려 민간요법도 많이 찾게 된다. 한 조사에 따르면 성인 당뇨병 환자의 74% 가량이 한차례 이상 민간요법 을 시도했으나 이중 약 80%는 효과가 없었고, 약 12%는 오히려 악화됐다. 민간요법을 맹신하지 말고 치료와 병행해야 효과적이다.

 

Q. 당뇨병은 유전병이다?

부모가 당뇨병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자식이 당뇨병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부모가 모두 당뇨병이면 자녀가 당뇨병이 생길 확률은 30%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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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4/22 [17:24]  최종편집: ⓒ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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