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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3. 인간은 전 지구적 기온상승의 주범인가
지구가 전하는 변화의 메시지
기사입력: 2021/03/23 [15:09]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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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잇는 지구상의 기후가 심상치 않다. 세계 기상학자들은 지구 지표면의 온도가 급작스럽게, 빠르게 올라가는 것을 지적하고 그로 인한 여러 가지 자연 생태계의 변화와 함께 대기온도의 변화와 기후변화 등 사람이 참기 어려울 정도의 기온이 오르 내리는가 하면 엄청난 폭우와 태풍, 폭설, 화재 등등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자연재해가 닥쳐올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지금도 지구상의 대륙과 바다에서는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수십년만의 폭설이 내리는가 하면 극지방의 얼음이 녹아 강으로 범람하고, 빙하가 없어지고 있다. 이런 변화를 제대로 알고 그 변화에 대한 대책을 전문가들이 내놓는 방안과 우리 평범한 시민들이 지키고 실행에 옮겨야 할 방법들을 특별기획을 통해 알아 본다.

자연재해는 최고수준의 과학기술이나 첨단 IT기술로도 막지 못한다. 그것은 오로지 인간의 실행력으로 서서히 조금씩 꾸준한 실천과 보호와 유지하는 것만이 정답일 수 있다. 지구상의 극심한 기후변화, 왜 그럴까. 어떻게 대비하는 것이 좋을까. -편집자 주-

 

 

[울산여성신문 문모근 기자] 국제연합(UN) 산하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2007년 발간된 4차 보고서를 통해 “현재 관찰 가능한 기후변화에서 중요한 것은 인간 행동의 결과이며, 본질적으로 산업화 이후 배출된 온실가스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IPCC는 세계기상기구(WMO)와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이 1988년 설립한 조직으로 기후변화에 관한 한 세계 최고의 전문가 집단이다. 이 조직의 임무는 지구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문제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국제 정책결정자들에게 권고하는 것이다. 

 

기상학자, 해양학자, 빙하전문가, 경제학자 등 3000여 명의 과학자들이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작성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와 관련한 적극적인 활동에 대한 공로로 200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IPCC는 1990년 1차 보고서를 발표한 이래 수년 마다 한 번씩 기후변화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는데, 이 평가보고서는 과학자, 전문가, 정책결정자들 사이에서 기후변화와 관련한 전문적인 참고자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IPCC가 처음부터 인간의 활동에 의한 기후변화 문제를 지적했던 것은 아니다. IPCC는 1990년 발표한 1차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가 대부분 자연적인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향후 10년 이상은 온실효과가 증가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2차와 3차 보고서에서는 완전히 다른 관점의 결론을 내리고 있다. 1996년 2차 보고서에서는 “인간 활동에 의한 기후변화를 판별할 수 있는 암시적 증거들이 나타났다”면서 인간에 의한 온실효과를 인정하기 시작했고, 2001년 3차 보고서에서는 “지난 50년간 대부분의 지구온난화가 인간 활동에 의한 것임을 보여주는 새롭고 강력한 증거들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2007년 4차 보고서에서는 이보다 한발 더 나아가 “전 지구적 기온 상승의 주범이 인간”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따라서 기후변화는 단순히 기후가 달라지는 문제가 아닌, 인류의 삶과 생태계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는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과연 기후변화는 지구에 어떤 영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일까.<다음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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