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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단상
[데스크단상] 코로나 시대, 그 다음 준비는?
기사입력: 2021/02/03 [13:1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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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덕순 본지 발행인     ©UWNEWS

  일회용품 쓰레기 천하를 후손에 물려줄 순 없다. 우리가 해결해 가야할, 해결해 내야할 문제들은 산더미처럼 많습니다. 여성인권의 문제, 여성이 주 책임자인 보육과 교육의 문제, 문화의 문제, 그중 가장 큰 문제는 전 인류가 해결해야 하는 가장 기본문제인 먹고 사는 일, 사람과 살아있는 생명체를 먹이고 살리는 일을 여성들은 전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시대, 여성들은 작게는 가족과 사회를 살리는 일들에 매진해 왔습니다. 집안의 위생과 환경을 정화하고 가족의 마스크를 체크하고 먹거리와 병에 걸리지 않도록 집안의 모든 일들을 해결해 내야 했습니다. 물론 앞으로 이런 일들은 계속될 것이겠지만...!

 

  코로나 시대를 만나 우리의 모든 생활패턴이 바뀌었고, 코로나와 싸우는 한편 살아야하는 생업의 고달픔도 함께 이겨내야 합니다. 그럼에도 코로나시대가 끝났을 때의 우리의 삶을 생각하고 준비해가야 합니다. 

 

  새로운 세상으로 바뀌어가고 지금과는 180도 다른 삶의 형태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예측합니다. 눈을 돌려 바깥을 보면 가정을 넘어 이웃과 사회가 보입니다. 큰일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몸서리쳐질 지경입니다. 

 

  온 세상이 일회용 용품들로 쌓여갑니다. 어지간한 제품들은 플라스틱, 비닐..거의 대부분이 석유에서 만들어진 화학제품들입니다. 가볍고 편리한 그 제품들의 편리성만큼  더 큰 폐해는 현재의 우리의 삶도 미래의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세상에 질병과 황폐함을 넘겨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1년, 바이러스의 공포로 타인을, 이웃을, 지인을 멀리하고 살다보니 편하고 손쉽고 가까이 있는 일회용품 사용과 배달음식들로 쓰레기천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어찌해야 할 것인가? 

   

  답은 간단합니다!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하나 해나가야 합니다. 단순해져야 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먹는 일도, 사는 일도 단순명료해지도록 결심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우리의 건강을, 지구의 환경을, 우리의 아이들이 무서운 세균과의 전쟁을 치르지 않도록 환경에 대한 생각을 항상 숙제처럼 품고 있어야합니다.

 

  가장 가까운 실천-일회용품 줄이기, 쓰레기 줄이기, 재활용품 분리배출 잘하기, 잘 비우고 행구고 이물질 제거한 뒤 버리기. 그리고 쓰레기를 덜 배출하는 생산업체, 쓰레기를 덜 만들어내고 잘 분리 배출하는, 실천하는 여성들이 코로나 다음 시대를 준비해가는 여성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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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석 시인의 금주의 '詩'] 눅눅한 습성 / 최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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