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정은주 객원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지부장 김한수·이하 울산지부)는 지난달 30일 무거동 신복교차로 일대에서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 정기봉사 활동 및 대기 환경 개선 프로젝트 ‘해피 버스 데이(Happy Bus day)’란 주제로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버스정류장 벽면이 붙어 있는 전단지와 테이프 자국 등을 제거하고 EM세정제와 걸레로 벽면의 먼지 등을 깨끗하게 닦아 냈다. 또 정류소 주변에 버려진 일회용 컵과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수거했다.
정화 활동을 하는 동안 신복로터리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버스타GO 환경살리GO’ 참여형 캠페인을 펼쳤다.
먼저 주 4회 자가용 대신 버스 이용 시 나무 125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대중교통을 얼마나 이용하는지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는 쿠폰을 나눠주며 대중교통 이용 확대를 권장했다. 또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도 선물했다.
캠페인에 함께한 한 대학생은 “편리한 것만 생각하고 주로 자가용을 이용해 등교했는데 주 2~3회라도 버스를 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받은 버스 쿠폰으로 스스로 체크를 하며 일주일에 버스를 몇 번 이용하는지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봉사자들은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를 향해 ‘버스타GO 환경살리GO’가 쓰인 피켓을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에 지나가는 버스 기사와 승객들이 봉사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호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