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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람이 사는 법] 박재호 본지 홍보위원, 신천지봉사단 울산지부 부지부장
“요즘 보기 드문 의인같은 사람” 참봉사자이자 큰 일꾼
기사입력: 2024/05/24 [15:14]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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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힘 조금만 보태면 힘든일로 낙심하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데...그 힘 아꼈다 뭐에 쓰겠습니까?”

 

 

 

▲ 박재호 본지 홍보위원, 신천지봉사단 울산지부 부지부장     ©

[울산여성신문 원덕순 편집국장]  “어려운 일을 겪거나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제 작은 힘이 보탬이 됐다면 그보다 더 큰 기쁨이 없을 겁니다”

 

어려운 일에 처했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나치지를 못하는 영화 속 베트맨 같은 인물. 항상 웃음이 가득한 얼굴로 손을 내밀었을 때 손을 잡아주는 봉사자.

 

종교적 이념도 강하지만 오로지 타인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하루를 온전히 바치는 사람이 있다면 박재호 위원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어려운 일, 힘든 일,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자신의 일처럼 뛰어다닌다. 

 

그러다 보니 모든 일에 척척박사, 전천후다. 우리가 일을 처리할 때 앞뒤를 몰라 당황할 때나 힘에 부쳐 손을 놓고 싶을 때, 그는 힘과 지혜를 갖춘 큰 일꾼처럼 나타나 방향을 잡고  주위 사람들을 강한 추진력으로 밀어부친다. 

 

그래서 조직 속에서 단원들은 “저 열정과 솔선수범을 따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라고 불평 아닌 불평을 한단다. 

 

이 번 울산여성신문 창간 25주년 기념식에서 그는 공로패를 받았다. 

 

다른 어떤 이념적 의도 없이, 행사도우미로 참여해 도우다보니 열악한 언론환경을 접하게 되었고 그 때부터 홍보위원으로 참여해 홍보와 구독자 모집, 어려운 일 해결사로 오랜 세월을 묵묵히 도움의 손길을 주었다. 

 

주변의 지인들은 그를 일러 “요즘 보기드문 의인같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봉사 외에도 그는 힘든 곳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제 힘 조금만 보태면 힘든일로 낙심하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데... 그 힘 아꼈다 뭐에 쓰겠습니까?”

 

경북 영양 출신인 그는 제대 후 울산에 정착해 사회활동을 시작했다. 물론 고향 영양에서 타고난 천성대로 4H운동에 앞장서 일하기도 했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적극적인 성실함과 열정은 한국노총 택시지부 울산사무국장을 역임하게 했다. 

 

“제가 한창 신나게 활동한 것은 향토기사회에서 울산MBC 교통통신원으로 5년간 참여한 시간이 의미 깊었고, 시민들에게 여러 가지 선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선행상과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에서 주는 선행표찰을 택시에 부착하는 영예도 누렸다”고 한다.

 

이후 10년간 무사고 운전자에게 주어지는 ‘개인택시’ 면허증을 발급받아 생업에 종사하다 2006년부터 교회와 사회, 신앙생활로 헌신하는 삶을 살아오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한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집안의 장손으로 고향으로 돌아와 집성촌인 마을을 돌보라고 어르신들은 말씀하시지만... 아직은 울산여성신문에 해야 할 일과 봉사할 힘이 남아서... 허허” 농담섞인 웃음을 호쾌하게 웃는다. 

 

그동안 이러한 성실성과 봉사정신, 헌신적으로 일하고 주위를 도와온 박재호 위원은 많은 표창을 받았다. 

 

울산경찰서장 표창, 1995년도 울산시장 표창, 노동부장관 표창, 무엇보다 자랑스러운 시민선행상 표창은 그가 자부심을 가지는 상이라고 겸연쩍어 하며 밝힌다. 

 

현재 울산시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재호 위원은 힘이 닿는 한 봉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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