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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울산시문화관광해설사’를 따라 탐방하는 울산의 명승, 유적지 22
장생포문화창고 (2)
기사입력: 2022/12/22 [16:47]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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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영 울산문화관광해설사     ©UWNEWS

‘공단조성과 이주민’, ‘공해주민 이주사업’전시는 잊지 말아야 할 산업화의 그늘이다. 

 

<한국공업입국출발지기념비>는 기공식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92년에 KEP와 동양나이론(주)(현 효성그룹)이 KEP회사 내에 세웠었는데, KEP의 무상기부로 문화창고로 옮겨 설치하게 되었다. 올해는 기공식이 열린 지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테마공간 체험존에서는 반고흐 무드등 만들기, 장생이 Drawing Cap만들기를 유료로 상시 운영 중이다.

 

3층, 4층은 갤러리 공간이다.

 

3층 미디어아트 전시관에서는 대중들이 선정한 반 고흐의 작품들을 살아움직이는 듯한 미디어아트로 제작한 ‘반 고흐 마스터 피스’가 10월 30일까지 전시되어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다. 

 

또한 2023년 4월 8일까지 ‘고래, 꽃이되다’가 열리고 있다. 

 

3층의 갤러리 B에는 예전 냉동창고의 문짝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건물의 역사를 알려준다. 이 곳에서는 지난 10월 한국서각협회 울산지회의 ‘반구대展’이 열렸었다.

 

고래도시 울산의 시작과 우리나라 선사예술의 시작은 바로 반구대암각화이다.

 

11월초에는 한 주간 울산특정공업지구 지정 60주년 기념사진전이 개최되었다.

 

4층 시민창의광장에는 ‘2020공공미술프로젝트 아트팩토리’에 참여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맞은편 갤러리 C에는 ‘호연민화 회원전’이 11월 20일까지 열렸었다. 

 

5층은 공유작업실과 공연연습장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6층 소극장 W에는 시범공연 ‘장생포웨이브’가 공연 중이다.

 

창가에는 기념엽서가 비치되어 있어 사연을 담아 장생이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에 받아볼 수 있다. 

 

맞은편에는 뷰맛집, 야경맛집으로 소문난 ‘지관서가’북카페가 있다. 

 

지관서가는 SK의 사회공헌화 사업으로 진행된 공간이다. 문화창고 모든 층에는 통창문이 있어 멋진 바다를 볼 수 있지만, 특히 지관서가는 전면통창을 향해 소파와 테이블이 놓여 있어 주변 경관이 알차게 시야에 들어온다. 

 

사유의 바다, 지관서가 장생포점에서는 인생테마 주제 가운데 ‘일’을 주요테마로 삼아 책을 큐레이션한다고 한다. 

 

항구와 산업단지에 둘러싸인 공간에 어울리는 주제이다.

 

마지막으로 6층에서 연결된 이동계단으로만 갈 수 있는 옥상 루프탑 별빛마당에서는 장생포항을 중심으로 펼쳐진 울산의 풍광이 사방으로 펼쳐진다. 

 

낮에도 밤에도 볼 만하다. 계단형 포토존에 올라가면 하늘이 가까이 다가온다.

 

울산시티투어의 아름다운 달빛투어(매주 토요일 야간)의  첫 방문지가 장생포문화창고이다.

 

매주 월요일과 지정 휴무일을 제외하고는 오전 10시에서 밤 9시까지 문화창고는 무료로 열려 있으며, 방문하는 이들에게 보물과도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아트 팩토리는 예술을 창조해내는 공장이라는 의미로 전국에 다양한 아트팩토리가 검색이 된다. 울산은 공업도시에서 국가정원을 품은 생태도시로 변화해 왔고 이제는 문화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장생포문화창고 아트팩토리는 단순히 예술 공장이라는 의미를 넘어 문화와 예술과 산업이 만나 산업의 수도 울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아트 팩토리 “장생포 문화창고”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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