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김건우 기자] 방역당국이 5~11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초접종을 받은 뒤 신고된 이상반응이 20건이라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날 4월 10일 0시 기준 5~11세 기초접종과 12~17세 3차 접종 이후 이상반응 감시 현황을 공개하며 5-11세 접종 3만2078건 중 이상반응 신고는 20건으로 신고율 0.0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고된 20건 중 대부분은 주사부위 통증, 두통, 피로 등 일반적인 이상반응이었으며 중대한 이상반응은 1건으로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였다. 

추진단은 현재 해당 소아는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3월 31일부터 실시한 능동 감시 결과, 5~11세 소아접종자 1025명을 분석한 결과 접종 이후 이상반응은 주사부위 통증(309명), 근육통(132명), 두통(97명), 피로감(95명), 발열(94명) 순으로 나타났다.

12~17세 연령의 3차 접종 이후 이상반응 결과도 공개됐다.

추진단에 따르면 3차 접종자 18만8069건 중 이상반응은 341건이 신고돼 신고율은 0.18%로, 1차·2차 접종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율(1차 0.27%, 2차 0.30%)보다 낮았다.

신고사례 중 접종부위 붓기, 발열,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은 335건으로 전체 이상반응 중 98.2%를 차지했다. 중대한 이상반응은 6건(1.8%)이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