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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고령친화도시’ 박차 22년 예산 4,101억원
시설 인프라와 복지 서비스 체계 고도화로 WHO 고령친화도시 실현
 
UWNEWS 기사입력  2022/01/06 [12:50]

 

  [울산여성신문 문모근 기자] 고령사회 진입을 코앞에 둔 울산시가 ‘WH0(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란 이름값을 하기 위해 어르신 복지망을 촘촘히 다져나가고 있다.

 

  ‘먹고 자는’ 기본 복지는 확실하게 보장하는 건 물론, 삶에 활력을 충전할 ‘일자리’를 확대하고, 여유있고 활동적인 노년을 보낼 수 있게 ‘놀거리’를 만들며, 독립적인 삶에 불편함 없도록 ‘돌봄’을 고도화하는데 방점이 찍혔다.

 

  울산은 당장 2023년이면 전체 인구의 14%가 만65세 이상인 고령인구로 분류돼 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젊은도시 울산을 이끌던 베이비부머(1955년~1963년생) 세대가 고령인구로 진입하면서 현재 울산의 고령인구가 15만 여명에 달하고 있다.

 

  2000년까지만 해도 4만2,119명이던 울산의 노인인구는 2010년 7만6,800명으로, 2020년엔 14만3,367명까지 늘었다. 

 

  고령인구 비율로 따지면 현재 울산은 고령사회 기준(전체 인구의 14%)에 조금 못 미치는 13.4%에 해당하지만, 지금 속도대로라면 오는 2029년엔 초고령사회(전체 인구의 20%)로 진입하게 된다. 이에 울산시는 지난해 3월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한 상황이다.

 

  울산시는 지난 12월 2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WHO 고령친화도시 울산 실현’을 위한 노인 복지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어르신 복지정책의 주파수는 △먹거리와 주거복지 △일자리와 활력 △놀거리와 여유 △돌봄의 고도화 등 4개 분야에 맞춰졌다.

 

  먼저 먹거리와 주거복지 분야에선 현재 2,500원인 경로식당(무료급식) 지원 단가를 내년부터 3,000원으로 인상해 ‘든든한 한끼’를 제공한다. 

 

  또 2023년까지 77억원을 투입해 3만4,000여 세대에 ‘추위·더위 고통 없는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일자리와 활력 분야에선 공익활동 같은 ‘참여형 일자리’를 확대한다. 어르신에게 호랑이순찰단과 스쿨존 교통지원, 시니어 금융지원단 등에서 활동할 기회를 늘인다.

 

  이 경우 1일 3시간, 주 2~3회, 월 27만원의 활동비가 주어진다. 이를 위해 내년에 503억원을 투입해 1만3,900명에게 일자리를 보장해준다. 

 

  다음은 놀거리와 여유 분야의 경우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제2시립노인복지관 건립’을 지원(250억원)하고, 건물이 낡아 안전이 우려되는 ‘동구 노인회관’을 2023년까진 신축 이전할 수 있도록 50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울주 중부 노인복지관 건립 지원(10억원), 시립 노인복지관 재건축 추진 기본계획 수립(2,000만원) 등 대책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돌봄의 고도화 분야는 돌봄이 필요할 땐 사회적 책무를 다해 성심껏 섬긴다는 기조 아래 ‘어르신 기초연금 확대’, ‘취약계층 맞춤형 돌봄 강화’, ‘치매 전담형 공공실버케어센터 건립’, ‘제2 추모의집 건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사회가 노후 불안이 없도록 돌봄 안전망을 촘촘히 짜서 즐겁고 활기찬 삶이 되도록 어르신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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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1/06 [12:50]  최종편집: ⓒ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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