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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울산시문화관광해설사’를 따라 탐방하는 울산의 명승, 유적지 3
대왕암 공원(동구)
 
UWNEWS 기사입력  2021/12/30 [11:39]

15,000여그루 해송숲이 펼쳐져있고 조선시대 말을 키우던 목장 남목, 

1백년이 넘는 울기등대, 수중능인 대왕암, 용굴, 신라왕들이 즐겨찾던 일산진 바닷가...

 

▲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 UWNEWS

 

▲ 울산문화관광해설사 이문희     ©UWNEWS

대왕암공원은 울산 12경 중 하나인 명승지로 매년 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즐겨찾는, 동해안에 자리한 아름다운 송림공원이다. 

 

입구에는 용모양의 미르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고, 해안가 쪽으로, 2021년 7월15일 출렁다리가 조성되어 3개월 만에 70여만 명이 다녀갔다. 새로운 울산의 즐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였다. 

 

조선시대 이곳 동구에는 나라에 필요한 말을 키우는 목장이 있었으며, 남목이라는 지명도 생겼는데, 말을 키우는 남쪽 목장이라는 뜻이다. 동구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영목장인 셈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말이 도망 갈수 없는 자연적인 울타리가 되니 말을 키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송림은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심은 것들이라 하는데, 러.일전쟁 후 해상의 중요성을 알게 된 일본인들이 해군기지를 이 곳에 만들고 바닷바람(방풍림)과 정보노출을 은폐하기 위해 해송을 심었다 한다. 

진입로부터 펼쳐진 소나무 숲길을 따라 600m쯤 가면 동해 뱃길의 길잡이가 되는 울기등대가 나오는데, 1906년 등간이 세워졌다가 현재 위치로 1910년 등대로 세워져 울산의 동쪽 끝이라는 울기(蔚岐)라는 이름으로 “울기등대” 라 불리었다. 

 

▲ 울기등대     © UWNEWS

 

2004년 일제 잔재청산으로 울기의 기(岐)는 기운 기(氣)로 바뀌면서 울산이 힘찬 미래의 기운으로 희망과 밝은 내일을 약속한다. 

 

대왕암은 매년 1월1일이 되면, 울주군 간절곶과 함께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으로 대왕암이 신라왕의 산골처라 하기도 하고, 삼국을 통일한 신라 제30대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어서 호국용이 되어 이 바위에 잠겼다 라는 전설을 안고 있다. 

 

공원 내의 15,000여 해송숲과  동해의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울산 12경으로 지정되어 그 경치가 빼어난 곳이다. 

 

대왕암은 ‘용추암’ 또는 ‘댕바위’라고도 불리며 육지에 있는 바위와 다리로 연결된다. 또한 대양암이라고도 불렀다. 『울산목장목지』에는 “용추암”은 관기 남쪽 20리 쯤에 있는데, 대양암과 일산진의 경계이다. 

 

큰바다 가운데 있다 라고 되어 있다. 또한 1872년 『울산목장목지』와 1918년 일제에 의해 만들어진 울산 지도에도 “대양암”이라 기록되어 있다. 대양암의 용추암은 대표적인 명승지이다 특히 “용추암”에서 저녁때 내리는 비 “용추모우(龍湫暮雨)”는 예전 동구를 대표하는 명승지로 동면 8경 가운데 하나이다. 

 

울산이 고래잡이의 고장임을 상징하는 5m크기의 참고래 턱뼈 조형물도 유명하였으나 지금은 사라지고, 조형물 아래로 난 해변길은 대왕암에서 슬도로 이어지는 해안산책로가 있어 해양 공원으로의 경관을 톡톡히 감상할 수 있는 코스다. 

 

절벽마다 갯바위 낚시를 즐기는 낚시꾼들과 함께 금방 따온 싱싱한 전복, 성게 등의 해산물을 파는 해녀들도 만날 수 있다. 

 

물 맑고 깨끗한 동해 바다는 예전부터 우뭇가사리로 만든 묵과 멸치후리어장에서 건져올린 생멸치 조림과 따개비를 넣은 된장찌개와 참가자미(용가자미라고도 한다.)미역국이 유명하다. 

 

바닷가에는 대왕암 외에도 남근바위·탕건바위·용굴 등 기암들이 있고, 인근에는 깨끗한 백사장과 신라의 왕들이 즐겨 찾았다는 반달모양의 일산 해수욕장이 있다. 

 

2022년 대왕암공원과 어풍대를 이어주는 해상케이블과 짚라인 케이블이 동시에 착공되어 2023년 준공 예정으로 또다시 조선해양산업의 동구는 전국적 관광지로써 자연경관의 빼어난 아름다움에 이어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로 재도약 할 것이다. 

 

대왕암공원 전설바위 길로 가다 만나는 염포산 줄기에 얹혀있는 듯한 울산대교 전망대와 세계 초일류 조선회사인 현대중공업, 외항에는 입항을 기다리는 대형선박들의 모습들이 다시금 세계로 뻗어 가려는 가슴 벅찬 미래가 기다리는 산업과 생태와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전국을 넘어 세계인들을 유혹하고 있는곳이 울산 동구 방어진의  ‘대왕암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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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2/30 [11:39]  최종편집: ⓒ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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