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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전국 소외이웃들에 사랑의 손길
추석 앞두고 울산·경남 비롯해 200여 지역에 식료품 4000여 세트 전달
기사입력: 2021/09/15 [13:0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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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임라미 기자] 작년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사태 속에 두 번째 맞는 추석이다. 외로움과 고단함이 가중된 소외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손길이 전해지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울산과 경남을 포함해 전국 200여 지방자치단체를 찾아 소외이웃들을 위한 식료품 4,000세트(2억 원 상당)를 기탁한다. 덕분에 독거노인가정,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이 훈훈한 명절을 보내게 됐다.

 

울산에서는 남구 달동 행정복지센터와 울주군 온양읍, 동구 화정동, 북구 농소2동, 중구 성안동에 식료품 100세트가 기탁된다. 창원 의창구청, 봉림동·완월동 주민센터, 내서읍사무소에도 신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김해 내외동·진영읍, 진주 성북동, 양산 중앙동, 통영 정량동, 거제 고현동, 사천 사남면, 거창 거창읍 등 경남권 각 행정복지센터, 읍사무소 등지에 총 355세트를 기탁한다.

 

13일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달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식료품 20세트를 기탁했다. 각 상자에는 소고기국밥, 북엇국, 송이버섯죽, 돼지고기김치찜, 한우미역국 같은 간편 영양식과 참치, 부침가루, 참기름 같은 필수 식재료가 골고루 들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성도들의 정성 어린 마음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 홀로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들과 여러 사정으로 어려운 형편에 놓인 분들이 환한 웃음과 희망을 얻으시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함께한 신자들도 이웃들에게 안부와 덕담을 전했다.

 

박은숙(52) 씨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 저희의 작은 도움의 손길로 따뜻한 명절을 맞이하셨으면 좋겠다.” 라고 마음을 전달하였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을 맞이한 김복근 달동 행정복지센터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주변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하나님의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지역민들을 잊지 않고 찾아준 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물품은 저소득가정 및 취약계층에 골고루 전해질 예정이다.

 

이 교회는 평소 소외이웃돕기, 재난구호, 환경정화, 헌혈, 농촌일손지원 등 다방면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해왔다. 코로나19 시국에도 도움의 손길을 잇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3천만 원을 기탁해 취약계층의 방역과 생계를 지원하고,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이었던 대구에 보건용 마스크(KF94) 3만 매도 전달했다. 광주, 구례, 남원, 곡성 등 태풍 피해지역 구호활동으로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올 초 전국적인 폭설 때는 경남을 비롯해 230여 곳에서 긴급 제설작업으로 시민들의 통행안전을 보호했다.

 

고령화에 코로나19 사태로 농촌 일손이 더 부족해진 요즘 울산 울주군 모판 작업, 창원 감 수확, 함양 포도 수확, 영덕 사과 적과작업 등으로 농가의 시름을 덜어줬다. 이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와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는 핸드투핸드 릴레이, 하트투하트 릴레이로 울산대학병원, 울산중구보건소, 진주·거제·거창·창원·통영보건소, 경상대학병원, 마산의료원, 양산부산대학병원, 김해중앙병원 등에 간식과 손편지를 전하며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안겨줬다. ASEZ WAO는 ‘No More GPGP(플라스틱 쓰레기섬 방지)’ 프로젝트를 펼쳐 울산 남창천, 창원 장군천·사림천, 김해 주천강·함박공원, 진주 진양호공원 등 경남 일대 도심 거리 및 공원, 하천 환경 개선에도 일조했다.

 

최근 서울과 6대 광역시, 특례시 같은 대도시와 중소도시는 물론 읍·면·리 단위까지 하나님의 교회가 들어서면서 지역민의 삶을 더 세세히 돌보고 있다. 올해 준공 및 입주를 마친 거제, 수원, 남양주, 전주, 고창을 비롯해 부산, 나주, 무안, 군산, 인천, 홍천, 세종, 진천 등 각지에서 성전 설립 소식이 이어진다.

 

하나님의 교회는 국내를 포함해 175개국 7,500여 지역교회를 기반으로 전 세계 신자들이 한뜻으로 나눔과 봉사에 힘쓴다. 미국, 페루, 필리핀, 인도, 멕시코, 캄보디아, 몽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각국에서도 마스크와 손소독제 같은 방역품 지원은 물론 생활고를 겪는 이웃들에게 생필품과 식료품을 전달하며 코로나19 극복에 함께한다. 꾸준히 헌혈 행사를 개최해 세계적인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는 한편, 태풍과 폭설, 산불, 토네이도, 폭우 같은 기상재해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을 가족처럼 돕는다. 하나님의 교회 청년들도 각국의 의료진과 경찰, 소방관, 공무원 등에게 정성껏 쓴 손편지와 간식키트를 전달하며 노고를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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