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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반야용선사 혜동스님
“‘신이 내리는 낙서’로 신의 뜻을 전달해 중생을 다스린다”
기사입력: 2021/04/23 [15:4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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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NEWS

혜동백초 효소, 신의 뜻을 받아 악귀를 물리치는 일, 방생 봉사..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라는 소명대로 실천하는 삶

십수년 효소연구로 자신의 병을 치유하고 불자들에 베풀고 나눔

 

▲ 반야용선사 혜동스님     © UWNEWS

 

[울산여성신문 원덕순 편집국장] 대한불교 미륵종(대한불교 15개 종단중 하나로 문공부에 등록된 불교단체) 종정인 송정스님의 상좌인 혜동스님, 북구 정자 바닷가에 효소와 방생, 퇴마로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스님을 취재해달라는 분들이 있어 정자바닷가 반야용선사를 찾았다. 

 

배모양으로 지어진 4층 건물에 입주한 지는 14개월째, 이 곳에 도량을 정했을 때 코로나가 시작 되었다.

“조급히 하지 말고 천천히 가라는 부처님의 뜻인 것 같아 힘닿는 데까지 천천히 불사를 한다”는 스님. 처음 만난 혜동스님은 어수룩한 필부의 모습에 순진한 소년같은 눈빛이었지만, 막상 글을 쓰고 북채를 잡자 스님의 눈빛과 모습은 포효하는 맹수와 같은 결기로 돌변했다.

 

그동안 수집한 세계 각국의 불상, 천불상 전시관과 불교문화관을 개관해 많은 이들에게 보이고 싶은 마음과 100미터도 안 되는 지척의 바다에서 방생을 실천하는 방생도량으로, 뿐만 아니라 그동안 병명이 없는 병을 치유하기 위해 전국의 사찰과 산야를 헤매 다니며 얻은 백가지의 약초로 병을 치유하고 효소를 담가 아픈 사람들을 낫게 해준 백야초는 ‘혜동백초 효소’이름으로 상표등록까지 마친 상태라고 한다. 

 

십 수년 동안 병마와 싸워 이기기 위해 산천을 헤매 다니고 영험한 사찰과 스님을 찾아다닌 노력의 산물이기도 했지만... 그동안의 고통만큼 혜동스님의 잠재된 능력은 무한히 개발되었다고 한다. 더 많은 것을 깨닫고 중생을 위해 베풀라고 한 부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의 종교에 관한 사상을 들어보았다. “인간이 태어나 살면서 생로병사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병자를 낫게 하고, 우리가 살면서 짓게 되는 죄업을 없애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고 그래서 방생으로 사랑을 펴고 병이 깊은 사람은 퇴마를 통해 구제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물론 그 능력은 자신이 행하는 일이 아니라 신이 시키는 일을 대행하는 일이라고 한다. 

 



어느 때부터 북두칠성 중 여섯 번 째 별인 ‘문창성’의 글문 능력을 받아 빙의된 부분을 접신해서 귀신을 물리치는 퇴마식을 수행해 고통에 시달리는 수백 명의 병을 낫게 해왔다고 한다. 현대의학으로는 설명이 불가한 퇴마식을 펴보였다. 

 

환자를 마주하고 앉은 스님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붓으로 쓰는 무정형의 글은 낙서와 같았다. 그러나 서예를 해본 적도 없는 그 글은 수 십 년 글을 써온 서예의 대가조차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필력과 필체로 가히 수준급이었다.

 

환자를 보면서 쓰는 글, 환자에게 내리는 글문을 잡은 환자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울며 쓰러져 뒹굴고 .. 악귀를 물리치는 행위가 일어났다. 그런 얼마 후 환자는 말짱해졌다. 

 

실제로 혜동스님 자신도 무슨 글을 쓰는지 모른다고 한다. 신이 내리는 낙서를 통해 신의 뜻을 전달할 뿐이라고 말한다. 참으로 믿기 어려운 기적같은 행위였다. 

 

 

다음으로 혜동스님이 중히 여기는 것은 생명의 존귀함을 알게 하고 생명체에 자유를 주는 방생을 실천하는 일이다. 그래서 ‘반야용선사’를 방생의 도량으로 조성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반야용선사에는 천불의 불상과 불교문화를 보여줄 진기한 불교古書와 글이 있는 전시관, 문화관을 조성 중에 있었다. 

 

그에 더하여 혜동스님은 약초 효소로 신체의 병을 치유하고 글문을 통해 정신의 병을 치료하고 방생으로 죄업을 소멸시키겠다는 큰 뜻을 품고 불사에 전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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