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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호 '중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개소
1억1,800여만원 투입해 동천체육관 1층 복도에 냉동고, 전기 등 설치 완료
기사입력: 2021/03/16 [12:13]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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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주민 60%, 2차례 접종 맡아...의사 6명, 간호사 12명 등 배치해 4월 초부터 하루 900명 접종 진행 계획

 

[울산여성신문 김건우기자] 울산의 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인 ‘중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이하 접종센터)’가 문을 열었다.

 

중구(구청장 박태완)는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16일 오후 3시 동천체육관 5외문에서 접종센터를 정식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박태완 중구청장, 김지근 중구의회 의장, 오지현 중구의사회장, 박경현 동천동강병원장, 주민대표, 보건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개소식은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센터 관람 순으로 진행됐으며, 관림 시에는 접종센터 직원이 각자 근무 위치에서 접종 과정을 설명했다.

 

접종순서는 ▲접종 문자 통보 ▲신분확인 및 접수 ▲예진표 작성·확인 ▲의사 예진 ▲간호사 백신 접종 ▲15~30분 이상반응확인 ▲귀가 순으로 이뤄진다.

 

또 접종 뒤 급성 과민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팔락시스’ 등 이상 반응 발생을 대비해 이상반응 응급처치 시설을 마련하고, 상황 발생 시 환자는 연계 의료기관인 동천동강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도록 조치한다.

 

동천체육관 내 접종센터는 지난 1월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임시예방접종센터 준비 회의를 시작으로 조성이 진행됐다.

 

중구는 예방접종센터 부지를 동천체육관으로 선정하고 이후 울산시의 우선접종 대상 예방접종센터 설치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1억1,8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냉동고 설치, 인테리어, 전기, 행정망 등의 시설을 갖췄다.

 

예방접종센터는 중구 염포로 85 동천체육관 1층 5~6외문 구역 내 889㎡ 규모로, 대기와 예진, 접종 등의 구역이 마련됐고, 접종 후 15~30여 분 정도의 관찰 시간이 필요한 만큼, 충분한 대기공간도 확보돼 있다.

 

센터 운영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로, 의사 6명과 간호사 12명, 행정인력 등 전체 53명이 배치돼 접종을 벌이게 된다.

 

센터에서는 접종 대상인 18세 이상 중구민 15만2,000여 명 가운데 60% 가량인 9만1,390명이 2차례에 걸쳐 접종을 받게 되며, 하루 최대 900명에게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는 오는 18일 모의훈련을 거친 뒤 22일부터 본격 운영되며, 접종 대상자 확정과 백신 공급 등의 절차에 따라 실제 접종은 4월 초부터 진행될 것으로 중구는 예상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울산의 중심인 이곳 동천체육관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처음 문을 열게 돼 시민의 한 사람으로 감개무량한 마음”이라며 “하루빨리 예방접종이 진행돼 울산 시민과 중구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 건강한 웃음을 되찾기를 기대하는 만큼, 향후 접종센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센터의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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