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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국내 최초 ‘세계 에너지 도시 협의체(WECP)’가입
10일 「WECP 2020 연례총회」14개국 시장단 화상회의서 ‘승인’
기사입력: 2020/11/26 [17:1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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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제조혁신 에너지 메가시티’로의 위상 확립

전 세계 지속가능한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

 

[울산여성신문 장분자 객원기자] 울산시가 국내 최초로 ‘세계 에너지 도시 협의체’(World Energy Cities Partnership. WECP)의 회원 가입을 승인 받았다.

 

  올해 국제연합(UN)으로부터 방재안전도시와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연달아 획득한 데 이어, 세 번째 쾌거로 에너지 분야의 국제 조직에 가입 승인됨으로서 글로벌 도시로서 울산시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지게 되었다.

 

  더블유이시피(WECP)는 1995년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 창립되어 각 대륙의 주요 에너지 도시들을 연결하는 비영리 국제조직으로 현재 영국 애버딘, 캐나다 캘거리, 호주 퍼스, 일본 고베 등 14개국 18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연례 회의와 에너지 분야 컨퍼런스 등 국제행사를 통해 회원도시와 국제기구, 기업 및 교육연구기관과의 교류 협력 등 에너지 정책 우수사례 공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당초 11월 중 3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만(Damman) 시에서 개최 예정이던 ‘더블유이시피(WECP) 2020 연례총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올해 중 울산시의 회원 가입이 불투명했으나 더블유이시피(WECP) 조직측에서 화상회의를 전격 추진함에 따라 성사되었다.

 

  울산시는 11월 10일 한국 시간으로 오후 11시에 시작된 ‘더블유이시피(WECP) 2020 연례총회 이사회’ 화상회의에 후보도시 자격으로 참석하여, 조원경 경제부시장이 울산의 에너지 도시로의 위상과 새로운 에너지 정책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한 후, 곧바로 이어서 진행된 회원도시 시장단의 전체 투표로서 최종 가입 승인되었다.

 

  더블유이시피(WECP) 이사회 의결 발표 직후, 송철호 시장은 “울산광역시가 대한민국 도시로는 최초로 전 세계 에너지 분야 허브인 더블유이시피(WECP)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더블유이시피(WECP) 회원도시들과의 연대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생산과 전환에 협력함으로써 세계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블유이시피(WECP) 관계자는 “울산시의 회원 가입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앞으로 더블유이시피(WECP) 활동을 지속해서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 직접 얼굴을 맞대고 축하의 건배를 나누지 못해 안타깝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울산시의 더블유이시피(WECP) 회원 가입 승인은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울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소경제 ▲부유식 해상풍력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원전해체산업 등 4대 에너지 브릿지 사업이 더블유이시피(WECP)가 추구하는 세계 에너지 생산 및 전환 촉진의 변화 방향과 일치함에 따라 울산시의 주요 에너지 정책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 하겠다.

 

 

  앞서 울산시는 더블유이시피(WECP) 회장인 바니 크로켓(Barney Crockett) 애버딘 시장의 초청으로 영국 애버딘 시에서 개최된 2019 연례총회에 김석진 행정부시장을 대표로 하는 더블유이시피(WECP) 가입 추진 사절단을 파견하여 참석하였고,

 

  올해 7월에는 WECP 부회장인 덴마크 에스비아르시의 예스퍼 프로스트 라스무센(Jesper Frost Rasmussen) 시장이 울산시의 가입 의향을 확인한 후 추천서를 회신하였으며, 한국동서발전과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의 참여업체인 케이에프윈드(KFWind)와 금양산업개발 등이 울산시의 에너지기업에 대한 친화적인 경영 환경에 공감하며 지지서를 보내옴으로써 이를 바탕으로 더블유이시피(WECP) 가입 신청이 추진될 수 있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가 글로벌 에너지 허브도시로의 국내외 위상을 확립하고 국제 협력을 통한 에너지 산업 육성 및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동아시아 제조혁신 에너지 메가시티’로 한층 다가서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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