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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년 만의 사진촬영 울림장학회 장학금 전달모습
조용히 울산지역 중·고생에 1억 3천만원 장학금 지원
기사입력: 2020/11/26 [16:24]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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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문모근 기자] 전통시장에서 채소를 팔고 있는 할머니와 시장 안의 자영업자, 회사원, 농협직원, 농사짓는 사람, 가수, 시·구의원, 식당주인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100여 명의 지역 사람들이 매월 1만원의 회비를 모아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중학생과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어 화제를 불러오고 있다.

 

울산시 북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울림장학회(회장 최해봉)는 지난 2000년 초창기 회원 12명이 설립하였다. 그 뒤 매년 10여 명의 회원이 늘어나 지금은 130여 명으로 늘어났다. 20년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울림장학회는 기존의 장학재단과는 다르게 장학생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체계로 운영해 왔다.

 

우선 장학생 추천은 장학회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울림장학회 운영위원들의 심의와 학생의 거주환경, 이웃과의 관계, 성격 등을 조사한 뒤 최종 선정된 학생에게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월 1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는데, 그러는 동안 울림장학회의 활동과 운영방식을 외부에 밝히거나 언론에 알리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사회경제가 어려워지고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시장 사람들이나 자영업자들의 수익이 줄어듦에 따라 회비입금 액수도 감소하여 지난해 운영위원 회의에서 대내외에 활동내역을 홍보하고 회원도 추가로 영입하는 등의 계획을 세워 2020년 장학금을 지역의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달천고, 울산동천고, 호계고, 무룡고, 울산마이스터고 등의 학교장 추천을 받아 지난 11월6일 해당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전달한 것이다.

 

이번에 전달한 장학금 규모는 고등학생 10명에 대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1인당 50만원 씩 총 5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울림장학회는 장학회의 운영방법과 활동, 설립 취지에 공감하는 시민들의 회원가입도 권유하고 있다. 

 

매월 회원들이 자동이체로 입금하는 1만원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는 울림장학회는 개인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장학사업을 펼치기는 어려운 것을 인식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과 뜻을 모아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림장학회는 울산시 전체 중고등학교로 장학생 선정과 지원 등의 영역을 넓히기로 하고 가장 중요한 울산시민의 많은 회원가입을 기대하고 있다.

 

울림장학회 회원가입 문의 : 010-4584-2836 회장 최해봉, 010-2985-9964 사무국장 문모근

회비입금계좌번호 : 351-1044-5002-03 농협 울림장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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