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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코로나19 위기경보 격상에 따른 총력전 선포
방역전담 조직 신설, 코로나 확대차단/민심안정/시민건강
기사입력: 2020/02/26 [17:02]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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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김아름 수습기자] 지난 2월 24일 코로나 확산사태 관련 정부의 위기경보단계가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남구청장 권한대행 김석겸 부구청장은 “코로나19의 확대 차단”, “민심안정”, “시민건강 관리지원”이라는 3가지 중점방향을 제시하고 전 행정력을 총력 경주키로 했다.

 

 먼저 코로나19의 확대 및 지역사회 감염 사전 차단을 위해 빈틈없는 방역시스템을 구축한다. 2. 27자 조직개편을 통하여「방역계(코로나)」를 신설하여 코로나19 상황종료시 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보건소에 설치되는「방역계」는 방역업무의 컨트럴 타워 역할을 담당하며 보건소방역팀과 남구특별방역단, 동 자율방역단을 총괄한다.

 

 보건소방역팀(4개조 7명)은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복지시설, 발병지역 및 확진자 이동 경로, 선별진료소 방역, 남구특별방역단(14개동 30개팀 60명)은 이면도로와 주택 및 아파트 출입구 방역, 동 자율방역단(14개동 28명)은 동별 취약지 방역을 실시한다. 한편, 대단위 민간 아파트 등은 자체 소독과 방역을 실시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작은 부분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온 행정력을 기울여 나간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기존 13개반 10개 부서에서 세분화․확대하여 3개반(행정지원/상황총괄/방역대책) 15개팀 10개 부서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접촉자 역학조사도 접촉자 500명 미만, 1,000명, 2,000명, 2000명 이상 등 단계별 상황에 따른 조사인력 지정과 검체 채취 전담팀도 10개팀 20명 지정을 완료하였고 선별진료소도 방문인원 100명, 200명, 300명 이상 등 상황에 따른 운영인원팀 지정을 완료하여 사태에 따른 만반의 체계를 갖추었다.

 

 아울러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종교시설, 예식장, 장례식장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해 나간다. 관내 189개 종교시설은 부서장을 중심으로 행정담당동을 지정하여 집회중단 및 인터넷 예배를 권고하고 자체방역 실시를 위한 소독약 등 방역약품을 배부했다. 예식장, 장례식장 등은 감염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실내 방역에 소홀함이 없도록 협조를 요청해 나간다.

 

 현재 남구는 14개 주민자치센터 259개 프로그램 휴강, 주요 관광시설, 청소년 시설, 노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등 구 주요 시설 및 센터에 대하여 임시휴관에 들어갔다.

 

 김석겸 부구청장은 “가정에 머무는 구민들이 하루종일 언론매체보도에 집중하다보니 바이러스 통속에 갇힌 느낌 등 트라우마가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므로 구민들의 ‘정신건강’과 운동을 통한 ‘육체건강’까지 행정에서 신경을 써야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를 위해「코로나-19 가정생활수칙」150,000부를 제작, 전 가구에 배포완료하며, 수칙 준수시 감염 위험이 없음을 강조하여 주민의 불안한 심리를 해소하였다. 아울러 실내집회 등 집단감염이 큰 문제이고 야외활동 전염은 없는 상황이므로 행정의 융통성을 발휘하여 최소한의 “정신건강”과 “육체건강 활동” 등 주민의 행복추구 지원을 위해 관내 18개 도서관 도서대출은 지속 운영하고, 축구장과 풋살장 등 야외 체육시설은 선별 개방키로 했다.

 

 아울러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급식과 OK민원기동 서비스는 지속실시하고, 일자리센터 등 주민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찾아오는 센터와 시설은 마스크 착용, 시설 소독 등 수칙을 준수하며 정상운영하는 등 민생안정과 대주민 서비스에도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남구는 대구 서구청 보건소 폐쇄를 교훈삼아 보건소 폐쇄에 따른 시나리오 준비 및 비상근무조직 사전구성으로 행정의 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행정을 챙겨나갈 계획이다.

 

 김석겸 부구청장은 “지금의 코로나19 문제는 장기적인 레이스가 될 우려가 크므로 주민을 위해 존재하는 공무원들이 솔선하여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건강관리에 철저를 다해 상황이 종료될때까지 언제, 어디서든 주민을 위한 업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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