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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태화강국가정원, 자동차 안내표지판 없어 불편 초래
동서남북 주요 진입로 도로표지판 설치 시급
기사입력: 2020/01/23 [13:2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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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은 태화강 국가정원의 전국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체류하는 관광, 기념하는 관광을 위해 어떤 것들이 태화강 국가정원에 필요한지를 시민의견을 들어가면서 기획을 통해 알아본다.

 

▲     ©UWNEWS

 

  [울산여성신문 문모근 기자] 울산태화강 국가정원이 지정된지 햇수로 2년을 맞았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차가운 날씨 탓에 많은 관광객이 몰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관심있는 시민과 국민들은 겨울 철새인 까마귀 떼의 군무를 감상하고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는다.

 

  태화강 국가정원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 태화강십리대숲에 둥지를 틀고 겨울을 나는 까마귀 떼인 것을 보면 울산의 진객 까마귀 떼의 군무는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주요 상품으로 손색이 없다.

 

  그렇게 볼만한 상품을 구경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 혹은 울산을 어쩌다 한 번 씩 찾아오는 자동차 운전자들은 울산의 초입부터 초긴장 상태에 빠진다. 경북 영천시부터 경주를 지나 울산으로 들어오는 국도 7호선을 살펴보면 산업도시 울산을 소개하는 광고판과 함께 울산공항, 울산시청, 부산 등의 지명만 도로표지판에 명시되어 있고, 관광지라고 할 수 없는 지방문화재 명칭만 반색으로 표기되어 있다.

 

  부산에서 울산으로 들어오는 해운대행 고속도로와 언양을 경유해 부산으로 드나드는 도로의 표지판도 다를바 없다. 톨게이트 소개와 진입로 소개를 위주로 도로표지판이 제작되어 있는데, 고속도로의 특성상 제한이 있다고 보고, 지방도로의 경우를 살펴봐도 부산 노포동에서 울산으로 들어오는 도로변 도로표지판도 울산태화강 국가정원을 알리는 문구는 찾아볼 수가 없다. 

 

  관광버스를 운전하는 김모씨는 “울산태화강국가정원을 찾아가려면 여러사람한테 길을 물어야 하죠. 초행길인 사람이나 운전자들은 태화강국가정원이 별도의 특정구역에 있는 줄로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길을 잘 모르니까 도로가 정체되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하고요”

 

  마침 경주에서 승용차를 직접 운전해 왔다는 이기행씨는 “경주에서 울산에 일이 있어가지고 자주 오는데, 태화강이 국가정원이라는 표지판이나 안내판이 하나도 없습니다. 잘 모르는 거지요. 타지 사람들은. 안내판을 자주 보고 다니는 운전자들은 표지판 문구를 유심히 보기도 하거든요. 그런거 왜 안하는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한다.

 

  울산시내 도로표지판도 마찬가지였다. 울산의 중심지에 소재한 태화강국가정원을 찾아가려면 우선 중구 태화동 동강병원을 내비게이션에 등록하고 안내에 따라 찾아갈 뿐, 도로표지판을 보고 찾아갈 방법은 없는 실정이다.

 

  휴대폰에서 길안내를 해주는 티맵이나 차에 설치된 내비게이션에 울산태화강국가정원을 입력하면 안내가 뜨지 않는다. 아직 등록이 되지 않았거나 등록신청을 하지 않은 탓이다.

 

  울산시민들의 태화강 사랑은 지극하다. 태화강 물이 4급수로 썩어가는 상태에서 연어와 황어가 돌아오고 태화강수영대회 등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지금의 수질을 확보하기까지 울산시민과 관계당국의 노력은 칭찬할 만 하다. 거기에 울산태화강 십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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