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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이웃사랑 나누며 미래세대도 지원
설 앞두고 울산 곳곳에서 이불 기탁, 청소년 인성특강 개최
기사입력: 2020/01/20 [16:0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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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조경진 기자] “누구도 외롭지 않은 명절, 행복한 설이 되길 바랍니다.

 

가족의 마음으로 함께하는 손길이 있으니 이웃들 모두 힘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약칭 하나님의 교회)가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특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적·심리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며, 미래 꿈나무 청소년들에게는 바른 인성과 감성을 함양하도록 인성교육 특강을 마련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전국 약 200개 지역 관공서를 통해 따뜻한 겨울이불 3,750채(1억 5천만 원 상당)를 지원하고 있다. 울산에서도 신자들이 13일부터 북구 농소2동 주민센터, 울주군 온양읍사무소, 중구 복산2동 주민센터, 남구 달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관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이불 65채를 기탁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지역민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내준 데 고마움을 표시했다. 강우송 농소2동 주민센터장은 “지역 사회를 위해 항상 도움의 손길을 주는 하나님의 교회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동훈 온양읍장은 “항상 하나님의 교회에서 이웃을 위해서 봉사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기탁된 물품은 다문화가정, 독거노인가정, 청소년가장가정, 조손가정, 장애인가정 등 복지소외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15일 울산북구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청소년 인성교육 특강이 개최됐다. 울산 일대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문윤주 인천백병원 응급의학과장과 정양희 울산북부소방서 구급담당관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에 대해 강의했다. 문윤주 과장은 “학생들도 실생활에서 닥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 유익하게 쓰일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구체적인 응급처치 방안을 설명했다. 정양희 구급담당관은 “신속성도 좋지만 응급처치 순서를 정확히 알고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심폐소생술 방법과 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현장에는 고호근 울산시의회 부의장도 참석해 “이 시대는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은 참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교회에서 앞장서서 학생들 인성교육을 위해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훌륭한 인성을 가진 성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호평했다. 강연에 참석한 청소년과 학부모들은 생명을 살리는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알게 됐다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고교 2학년 김상현(16) 학생은 “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았고 타인의 생명 또한 소중함으로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여 즐겁고 따뜻한 학교생활을 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 손정령(38) 씨는 “이 교육을 통하여 한 생명을 살리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대단한 일인지를 깨달았고 다른 사람을 살림으로 말미암아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뿌듯해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동안 헌혈, 이웃돕기, 재난구호, 농촌일손돕기, 교육지원 등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봉사를 펼쳐왔다. 13일에는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강원도 산불 피해 이후 9개월여 동안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울산에서도 추석을 맞아 소외이웃들에게 사골곰탕, 전복죽, 육개장, 미역국 등 건강식과 간편식 등으로 꾸려진 식료품 세트를 전달하는가 하면 성금과 연탄, 쌀, 생필품 등을 지원하며 이웃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해왔다. 이뿐 아니라 예기치 못한 재난과 질병, 경제난 등으로 아픔을 겪는 이들을 돕고자 헌혈행사를 개최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생명나눔에 동참했다. 태풍 차바가 강타했을 때는 피해가 심각했던 동천강 복구 작업에 팔을 걷어붙이기도 했다. 남창천, 매곡천, 태화강, 대운산, 일산해수욕장, 선바위공원, 울산대학교 등 주요 관광지와 도심 곳곳에서 정화운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를 아름답고 쾌적하게 가꾸는 데도 힘을 보탰다. 이처럼 이타적인 활동은 울산광역시장 표창패, 울산시의회의장 표창장,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장 감사패 등 수상으로 이어졌다.

 

하나님의 교회가 미래세대를 위해 개최해온 인성교육은 청소년들에게 바른 길잡이가 되고 있다. 대학교수, 학교장, 변호사, 병무청·경찰청·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등 각계각층이 나눔과 봉사,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방안, 환경보호 같은 다양한 주제로 강연하며 청소년들이 밝고 건전한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작년에는 30여 지역에서 열렸으며, 인성은 물론 진로에 대한 방안도 모색하는 장이 됐다.

지난 5~6일에는 부산에서 열린 인성교육에 2,5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영화 <국제시장>에서 파독광부 시절 주인공 이야기의 실제 모델인 권이종 한국교원대학교 명예교수가 나서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해 주목받았다. 하나님의 교회는 동·하계 학생캠프를 통해 견문을 넓히고 존중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견학과 체험, 자원봉사활동도 진행하며 청소년 및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하나님의 교회가 세계 175개국 7,500여 교회를 중심으로 진행한 봉사활동은 1만9천여 건, 참여인원은 132만 명이 넘는다. 이처럼 국가 및 사회 발전과 화합에 앞장서온 데 대하여 하나님의 교회는 대한민국 3대 정부에서 대통령 단체표창, 정부 포장,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영남권에서도 울산·부산·대구광역시장, 경남도지사, 경남도의회, 김해시장 표창장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세계적으로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16회), 국제환경상인 그린애플상 등 3,000회가량 상이 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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