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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초등학생, 국가 근로 장학생들과 함께하는 한글 공부
겨울방학을 활용하여 국가 근로 장학생들과 1대1 맞춤형 과외수업
기사입력: 2020/01/16 [18:44]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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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김아름 수습기자] 울산중부도서관(관장 박미영)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인 글사랑학교의 할머니 초등학생들이 겨울방학을 이용해 국가 근로 장학생들과 1대1 짝을 이루어 한글 공부에 한창이다.

 

  국가 근로 장학생들과 함께하는 한글 공부는 지난 2일 시작하여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인 글사랑학교 정규과정 학습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국가 근로 장학생들을 활용하여 1대1 과외지도로 할머니들의 학업을 돕고 있다.

 

  한글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은 “학생들이 친절하게 하나하나 짚어가며 잘 가르쳐 주니 조금이라도 더 배우고 싶은 마음에 아침에 일어나 서둘러 도서관으로 향하게 된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의 학업을 도와주고 있는 노충의(21세) 학생은 “할머니들이 저희와 함께하는 한글 공부가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니 보람도 느끼고 성취감이 있어 다른 어떤 일보다 좋다.”라며 이색적인 경험에 만족하고 있다.

 

 박미영 관장은 “국가 근로 장학생을 활용한 한글보충학습은 가르침을 받는 할머니들과 가르치는 대학생들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고 있어 옆에서 지켜보는 우리 직원들로 흐뭇해하고 있다. 할머니들이 무사히 과정을 마치고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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