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김아름 수습기자] 울산 울주군 상북중학교(교장 이병환)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이 주관하는 ‘2019 동계 찾아가는 멘토링, 찾아드림 (Dream)’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봉사를 목표로 전국 비수도권 소규모 농산어촌 중·고등학생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25명의 멘토와 50여명의 멘티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첫째 날은 아이스브레이킹으로 관계맺기를 시작하여 인생 보물지도, 나의 관심사 탐구 등 꿈 찾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둘째 날은 멘토들의 전공과 특기를 살린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 부스를 마련하여 축제처럼 즐겁게 진행했다. 셋째 날은 인근 지역에 위치한 통도사를 방문하여 역사적 의미를 알아보고, 코스별 미션활동 등을 통해 학업에 지친 피로를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3일 동안 다채롭고 체계적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를 통해 상북중학교 멘티들에게는 학업에 대한 코칭과 진학·진로에 대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대학생 멘토들에게는 리더십과 봉사활동으로 자긍심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2학년 공민준 학생은 “서울대 학생들과 함께 한 시간으로 나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조금은 해결할 수 있었다. 방학기간임에도 유익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준 대학생 누나, 형들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병환 교장은 “이와 같이 좋은 프로그램에 우리 학교가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언니, 형들과 함께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꿈을 그려보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