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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축구장 조성부지, 주민의견 묻는다.' 중구, 십리대밭축구장 대체구장 조성 위한 주민설문조사 실시,
6~19일까지 13개동 주민 등 대상 서면 설문, 홈페이지서 인터넷 의견도 수렴
기사입력: 2019/12/05 [18:47]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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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김아름 수습기자] 울산 중구가 지난 7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으로 십리대밭축구장의 주차장으로 용도 전환계획에 따라 대체 축구장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묻는다.

 

중구는 6일부터 2주간 지역 내 13개 동 주민 등을 대상으로 십리대밭축구장을 대신해 조성하게 되는 대체 축구장의 조성부지 선정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7월 12일 태화강 지방정원이 국가정원으로 승격됨으로써 태화강 국가정원을 방문하는 방문객 차량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주차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정원 인근에 위치한 십리대밭축구장을 주차장으로 전환하는 방침에 따라 대체 축구장 조성을 위한 부지선정에 주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십리대밭축구장은 지난 10월 18일 태화강 국가정원 선포식부터 사용하던 구장 가운데 하나인 A구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고, 향후 나머지 B, C, D 구장도 내년 중으로 모두 주차장으로 전환을 앞두고 있다.

 

2008년에 A, B면, 2011년에 C, D면이 완공된 십리대밭축구장은 축구경기 시 공이 강물에 빠져 경기가 중단되는 등 불편함이 있었으나, 태화강을 접하고 있어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 인기 있는 장소로 각광받기도 했다.

 

새로 조성되는 대체 축구장은 2023년까지 2만5,000㎡, 2면의 규모로 샤워장과 회의실, 관리실과 주차장 등을 갖춘 최신식 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구는 6일부터 19일까지 지역 내 13개 동 주민과 중구체육회, 중구축구협회를 비롯한 체육전문가 등 8,000여명에게 축구장 조성과 관련해 서면으로 설문조사를 벌인다.

 

또 중구 홈페이지(http://www.junggu.ulsan.kr)의 팝업창을 활용해 같은 기간동안 홈페이지 방문객 전체를 대상으로 대체 축구장 부지선정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

 

설문은 거주지, 나이, 성별, 울산광역시 중구 거주 기간 등의 기본적인 신상과 함께 축구장 부지선정에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 축구장 조성 시 주안점, 대체 축구장 부지 희망장소, 대체 축구장 조성에 대한 개별의견 등을 묻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현재 십리대밭축구장 대체 축구장 조성 예정 후보지는 황방산 인근과 함월근린공원 내, 최제우 유허지 인근 등 3곳이다. 

 

중구는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토대로 부지 선정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중구 구정조정위원회에서 최종 부지를 선정하고, 이후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등에 따른 국토교통부와 협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중구 관계자는 "십리대밭축구장보다 더 좋고 쾌적한 환경의 축구장이 새로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이 설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좋은 공간에 좋은 시설로 축구장을 새로 지어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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