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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제보육실 부모에게 인기 '짱!'
2019년 시간제보육실 이용률 울산 14개 기관 중 가장 높아...부모 만족도도 '매우 좋아'
기사입력: 2019/12/05 [18:4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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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김아름 수습기자] 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 이후 지역 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시간제보육사업이 정부로부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중구에 따르면 최지현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2019년도 시간제보육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시간제보육 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시간제보육 사업의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와 관련 기관 유공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해 시간제보육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육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시간제보육 사업 지자체 담당자,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지현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지난 2015년 11월부터 현재까지 4년 2개월여 동안 센터에서 운영 중인 시간제보육실이 부모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높은 이용율을 기록할 수 있도록 관리·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의 시간제보육실은 만6개월~36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2개 반으로 운영 중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양육수당을 받고 있는 영아는 시간당 1,000원(정부지원 75% + 본인부담 25%), 보육료와 유아학비를 지원받고 있는 영아는 시간당 4,000원(본인부담 100%)으로, 일시적·긴급 보육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 시간제보육을 통해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올 1월부터 11월까지 센터 내 시간제보육실 이용 건수는 전체 338명의 영아가 2,442건을 이용해 월 평균 222건에 이르며, 이는 지난해 월 평균 172건 보다 29% 상승한 수치다. 

 

특히, 2015년 월 평균 114건에서 2016년 146건, 2017년 143건, 지난해 172건에 이어 올해 222건으로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특히 2019년에는 울산광역시 시간제보육실 운영 14개 기관 가운데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그 성과가 더 크다.

 

매년 2회 시간제보육실 이용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한 결과, 2018년 상반기 5점 만점에 4.82점, 하반기 4.99점, 올 상반기 4.84점을 기록할 만큼, 이용 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도 특히, 교사의 상호작용과 교수법 영역에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보육 경험이 풍부한 시간제 보육교사가 표준보육과정에 맞춰 연령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특성화프로그램으로 2016년~2017년에는 다양한 재료를 오감으로 탐색하며 놀이하는 '오감 발달 놀이'를, 지난해와 올해는 '책과 함께 자라요' 인성프로그램을 실시해 영아들이 책을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 외 영역별 안전교육과 소방대피훈련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린이집 입소 후에도 이용하거나 첫째 이후에 둘째도 이용하는 시간제보육실의 재이용률 또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저출산 시대 출산율이 급격히 낮아짐에도 시간제보육 이용 영아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긴급과 일시 보육이 필요한 부모들에게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 환경을 제공하는 기관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센터는 풀이했다.

 

최지현 센터장은 "양육 스트레스가 높은 영아 부모, 재취업과 여가시간을 활용하고자 하는 젊은 부모들이 시간제보육실을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이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또래 및 우수한 보육교사와 긍정적으로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놀이를 시간제보육실에서 할 수 있는 환경은 물론, 부모와 아이에게 행복한 보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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