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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합창’베토벤 9번 교향곡 ‘합창’연말 공연
지휘‘리누스 레너’… 국내 정상급 성악가도 참여
기사입력: 2019/12/02 [11:4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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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분자 객원기자
▲     © UWNEWS



  [울산여성신문 장분자 객원기자] 울산문화예술회관은 2019년 연말을 장식할 공연으로 오는 12월 14일(토) 오후 7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의 합창’을 공연한다.

 

  ‘시민의 합창’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공연은 문화콘텐츠의 수요자 또는 관객의 입장을 벗어나 생활문화예술 활성화 시책의 일환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공연으로 울산시민합창단 60여 명과 울산시립예술단이 함께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 ‘환희의 송가’라고도 불리는 아홉 번째 교향곡인 ‘합창’을 무대에 올린다.

 

  사전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울산시민들(가칭 울산시민합창단)은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2개월 전부터 매주 3회씩 일과 이후 저녁 시간에 모여 열정적으로 연습을 하고 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지난 창작 뮤지컬 ‘박상진’에서 보여줬던 100인의 시민뮤지컬단에 이어 시민과 함께하는 두 번째 프로젝트 ‘시민합창단’으로 울산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민선 7기의 문화정책에 발맞춰 아마추어 음악인들을 전문 연주자들의 공연 제작에 참여시키고 프로와 아마추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이번 공연에서는 미국 텍사스주 및 브라질, 멕시코 등에서 활동 중인 수준 높은 리누스 레너의 지휘와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소프라노 이윤정,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바리톤 정록기, 테너 정의근)이 시민합창단과 호흡을 맞춘다.  

 

  베토벤의 9번 교향곡 ‘합창’은 연말이면 지구촌 곳곳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베토벤이 쉴러의 시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30년이라는 기나긴 투병의 시간과 고뇌의 시간을 거쳐 완성된 곡이다. 무한한 고통을 딛고 완성된 이 곡은 인생의 고난과 극복 그리고 환희를 이야기하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울산시민들에게 위로와 격려, 그리고 희망을 안겨주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분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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