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김아름 수습기자] 울산 중구 울산초등학교(교장 이성걸)는 놀이와 배움, 아이들의 놀이문화 개선을 위하여 맨발 사랑길을 조성하고 ‘어서와~맨발은 처음이지?’라는 맨발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18시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온 가족이 달빛 아래 손을 잡고 맨발 사랑길을 걸으며 담소를 나누며 정을 나누고며 학교와 소통 하는 소중한 장이 펼쳐졌다. 이어서 진행된 신나는 줌바댄스 시간을 통해 건강 증진은 물론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모두가 얼굴을 마주하고 크게 웃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 

  매일 맨발 걷기를 실천하고 있는 3학년 학생은 “맨발 걷기를 하니 왠지 모르게 공부도 잘 되는 것 같고 기분이 좋아진다. 맨발 사랑길을 만들어 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맨발 걷기 가족체험에 참여한 2학년 학생 가족의 아버지는 “맨발 걷기를 처음으로 경험해 보았는데, 몸이 가벼워지고 특히 가족과 함께 하니 즐거웠다. 이야기도 많이 나눌 수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