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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국가정원 선포식 성황, 사흘간 30여만 명 다녀가
매년 닥치는 태풍과 홍수대책, 국가정원 보호 필요 의견도
 
문모근 기자 기사입력  2019/10/24 [12:30]

 

[울산여성신문 문모근 기자]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선포식이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태화강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기간 태화강 국가정원 방문객은 30여만 명 정도로 추산됐다. 

태화강국가정원은 전국 최초의 수변 생태정원이다. 오랜 세월과 과정을 거친 태화강 일원이 국가정원 선포식을 계기로 우리나라 산업수도로 인식되어 온 울산이 이제는 자연생태,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첫 발을 내디뎠다는 평가다.

 

‘시민이 품은 정원, 가을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960년대부터 국가정원 지정까지의 태화강 역사를 담은 사진전을 비롯해, 정원스토리페어 등이 열려 국가정원 선포 의미를 되새길수 있도록 했다. 

 

가을비가 내린 18일에는 태화강 국화정원을 무대로 시민이 함께하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공식 선포식이 열렸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유명한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19일에는 세계적 정원작가 ‘피에트 우돌프’의 작품세계를 담은 다큐멘터리 상영과 함께 국내 정원작가들의 정원토크콘서트와 정원연주회가 열렸다. 

 

20일에는 울산 출신 트로트가수 홍자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 ‘헬로! 울산’이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나무생태원에서는 ‘2019 태화강 정원 스토리 페어’가 열렸다. ‘걸리버가 보는 태화강의 역사·문화·생태’를 주제로 시민과 학생들이 제안한 25개 정원이 전시됐다. 

 

(사)울산조경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내가 꾸미고픈 정원 설계와 시공 무료상담, 걸리버를 소재로 한 재미난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전기자동차를 기차 모양으로 꾸민 일명 대통기차 3대를 운영해 국가정원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가을국화 전시회는 이달 말까지 열린다. 

 

야간 이용자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국화정원, 대나무생태원, 느티광장에 대숲 파사드, 빔 라이트, 무빙 라이트 같은 조명을 환하게 밝혔다. 

 

 

태화강 국가정원 선포식에 앞서 느티마당에서는 5개 구·군을 의미하는 U-5 가든(U5-garden)이 조성됐다. 

울산의 전통과 중심을 강조한 담장과 마당, 고래의 상징성을 표현한 꽃과 나무, 영남알프스와 대나무숲, 대왕암 등 지역 명소들의 특징을 빠짐없이 담아냈다. 

 

선포행사와 연계한 수상스포츠 페스티벌도 태화강 일원에서 열렸다. 수상스포츠 종목단체 회원 등 300여명은 18일 태화교를 출발해 십리대밭교를 지나 태화강동굴피아 인근 2km 거리에서 수상스포츠 퍼레이드를 펼쳤다. 

 

특히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조정, 패들보드, 카누, 카약등 7개종목이 태화강을 누비며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축하하는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남구 삼호교에서 중구 태화교에 이르는 태화강 둔치 83만여 ㎡의 범위로 지난 7월 12일 최종 지정됐다. 

 

이곳에는 십리대숲과 철새공원을 비롯한 대나무 65종과 700여 종류의 나무, 꽃이 어루어진 30여개의 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신정동 김모씨는 “태화강은 태풍이나 호우주의보가 내리면 언제라도 침수되고, 심할때는 범람도 하는데, 그에 대한 대책수립도 꼭 필요하다.”면서 “주차장시설도 늘려야 하고... 쉬어가는 공간 조성도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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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24 [12:30]  최종편집: ⓒ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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