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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의 문화 소풍 '무룡 아트 페스티벌’ 9월 27일~10월 18일, 북구문화예술회관
기사입력: 2019/09/17 [12:37]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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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김아름 수습기자]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 개관 16주년을 기념한 북구 무룡 아트 페스티벌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풍성하게 열린다.

 

북구문화예술회관은 매년 열리던 무룡예술제를 올해는 무룡 아트 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꿔 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대중음악과 클래식, 국악, 연극 등 9개의 공연과 1개의 사진전이 준비돼 있다.

 

27일에는 페스티벌 개막 공연으로 그룹 동물원과 여행스케치가 출연하는 '동물원에 여행가자'가 무대에 오른다. 30년 넘게 대중들에게 한결같은 모습을 선사하고 있는 이들이 가을 감성을 제대로 저격할 예정이다.

 

동물원은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널 사랑하겠어', '혜화동', '변해가네' 등을, 여행스케치는 '별이 진다네',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 '왠지 느낌이 좋아' 등 우리에게 익숙한 선율을 들려준다. 오후 7시 30분. 전석 만원.

 

28일에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로 유명한 안치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안치환과 자유콘서트의 '오늘이 좋다'에서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는 물론 '내가 만일',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광야에서' 등 안치환의 대표곡을 들려준다. 오후 5시. 전석 만원.

 

10월 1일에는 울산시립합창단을 초청해 샌드아트와 함께하는 레미제라블 콘서트를 진행하고, 4일에는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국악실내악단 파래소 '오늘은 파래소' 공연이 열린다. 파래소는 국악과 비보이, 밴드가 어우러진 콜라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공연 모두 오후 7시 30분. 전석 무료.

 

8일에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음악회 시립교향악단의 그림자극 '피터와 늑대'가 무대에 오른다. 오후 7시 30분. 전석 무료.

 

독립운동가인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친일파를 청산하는데 모든 것을 바치는 삼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 '청산리에서 광화문까지'는 11일 열린다. 근현대사를 희화적으로 풍자해 웃음을 주지만 근현대사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연극이다. 오후 7시 30분. 전석 5천원.

 

14일에는 찰리 채플린의 명작 '모던 타임즈'와 함께하는 라이브 영화음악 콘서트가, 16일에는 호쾌한 창으로 한국 국악계를 이끌고 있는 배일동과 고수 김동원의 국악 판소리가 준비돼 있다. 두 공연 모두 오후 7시 30분. 전석 무료.

 

연극배우 박정자의 대본 낭독과 라이브 연주가 함께하는 낭독콘서트 '영영이별 영이별'이 18일 무룡 아트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다. 단종과 정순왕후의 애달픈 사랑 이야기가 박정자의 목소리로 관객에게 전달된다. 오후 7시 30분. 전석 만원.

 

이들 공연과 함께 페스티벌 기간 중 전시장에서는 '지금, 북구를 기록하다' 기획 사진전이 열린다. 이순남, 정민수, 최원준 작가가 북구의 특색 있는 풍경과 주민의 삶을 사진을 통해 보여준다. 무료 전시.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개관 16주년을 맞아 대중음악, 클래식, 국악, 연극 등 보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주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북구공공시설 예약서비스(welbukgu.ulsan.kr)에서 사전 예매해야 한다. 무룡 아트 페스티벌 공연과 전시에 대한 문의는 전화(☎241-735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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