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김아름수습기자] 이번 주말 U-20 월드컵 결승전을 맞아 현대중공업이 주최하는 동구민 거리 응원 행사가 6월 15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동구 일산해수욕장 진입도로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와 우크라이나 간에 펼쳐지는 결승전의 승리를 기원하는 이날 거리 응원전에는 정천석 동구청장과 시구 의원 등 내빈과 함께 현대중공업 직원과 지역 주민 등 9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산해수욕장 진입도로 4차선 가운데 2개 차선을 막고 야외에 설치된 300인치 크기의 대형 화면을 통해 이날 밤 10시부터 8강전 하이라이트와 4강전 하이라이트를 관람하고 밤 12시30분부터 함께 결승전을 관람할 계획이다.
이번 거리응원전은 조선업 불황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기운을 북돋아주고, 주민 화합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날 결승전에 출전하는 U-20 축구대표팀 가운데 최준, 김현우, 오세훈 등 3명의 선수가 동구 현대고 출신으로, 동구지역과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어 이번 거리 응원전의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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