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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대안동 어전마을 주민들 ‘맑은 물’ 마신다
경주시와 협약 통해 지방상수도 공급...8일 기념행사
기사입력: 2019/05/10 [18:4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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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임라미 기자] 상수도관 매설이 어려워 해마다 식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울산 북구 대안동 어전마을에 최근 지방상수도 공급이 이뤄졌다.

 

8일 북구에 따르면 대안동 어전마을과 경주시 양남면 수렴리 지경마을에 최근 상수도 인입 공사가 완료됐다. 이들 마을은 그간 상수도 시설이 없어 간이상수도를 이용하며 봄과 겨울철 물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울산시와 경주시는 지난해 지방상수도 공급시설 공동이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사에 들어갔다. 

 

경주 신대리마을과 인접한 북구 어전마을은 지형적인 특성으로 인해 다수의 가압장이 필요하고, 사유지 편입 등 과다한 사업비가 소요돼 지방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사정이었다. 지경마을 역시 울산 지역과 인접해 있어 울산 지역 상수도를 연결하면 공사구간이 짧고 활용하기 쉬운 이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양 도시는 협약을 체결하고, 어전마을은 경주 신대리 상수관로를, 지경마을은 울산 신명동 상수관로를 이용하기로 했다. 양 도시간 협약으로 사업비 10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8일 어전마을 주민 50여명은 이동권 북구청장을 초청해 지방상수도 공급을 기념하는 조촐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까지 지방상수도를 공급함으로써 양 도시의 물 복지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지자체간 공동 협력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권 북구청장과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해 9월 상수도 보급, 도로망 연결 등 현안문제 해결과 협력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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