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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詩’] 강물을 보며-류현서
 
UWNEWS 기사입력  2019/05/10 [10:59]

 

 

세상에는 수많은 강물이 있다. 그 강물마다 사람이 믿고 의지하는 마음이 다 다르다. 

 

어느 강은 어머니라 하고, 어느 강은  젖줄이라 한다. 왜 우리가 강을 그렇게 신성시하며 믿어왔을까 생각해보면, 물이 주는 수많은 혜택 때문일 것이다. 

 

물을 마시고, 물로 농사를 짓고, 물에서 고기를 잡고, 물에서 시원한 청량감을 얻고, 끝없이 많은 사람의 삶에 길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강물에 대해 류현서 시인은 어깨를 다 함께 나란히 하며 흘러가고 도란도란 키를 맞추어 가는 동지로 받아들이고 있다. 

 

무엇이 우리 삶의 아픔을 함께할 것이고, 무엇이 사람의 가슴을 어루만져 주겠는가. 

 

조용하면서도 깊고 단호한 것이 강물이다. 그 강물의 깊이는 한 방물 한 방울 끝없는 빗물의 말이 담겨있기 때문에 소중할 것이다. 

 

세상의 역사도 빗방울 같은 사람들의 침묵이 만들어 낸다고 믿어진다. 강물은 그런 삶을 가르쳐준다. 

 

 

 

 

 

 시인 임영석

 

 시집 『받아쓰기』 외 5권

 시조집 『꽃불』외 2권

 시조선집 『고양이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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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10 [10:59]  최종편집: ⓒ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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