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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계여성의날 기념 제35회 한국여성대회 개최
제35회 한국여성대회, 국회, 정당, 여성계, 시민사회계 등 참가, 이외에도 5000여명의 시민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
 
정예지 수습기자 기사입력  2019/03/09 [11:39]

 


 [울산여성신문 정예지 수습기자] 한국여성단체연합(이하 ‘여성연합’)이 주관하는 <2019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35회 한국여성대회>가 3월 8일(금) 오후 5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성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다 - #미투,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이다.

 

 제35회 한국여성대회는 <3.8시민난장(17:00~20:00)>, <3.8기념식 및 문화제(18:00~19:15)>, <3.8거리행진 및 마무리(19:15~20:00)> 순서로 진행되었다.

 

 <3.8시민난장>은 다양한 참여형 부스, 홍보 부스, 먹거리 부스 등으로 채워졌다. 올해 여성연합 기획부스는 ‘#미투, 우리가 ______를 바꾼다 손피켓 만들기 부스’와 ‘함께하는 여성대회, 마라카스 만들기’이다. 뿐만 아니라 30개의 다양한 여성·시민·노동단체의 홍보부스와 사회적 기업의 먹거리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되었다.

 

 <3.8기념식 및 문화제>는 오프닝(참석자 소개, 대회사, 축사)과 ‘우리는 말한다’, ‘우리는 행동한다’,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 세 가지 제목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전체 행사 사회는 여성연합 홍보대사인 배우 권해효 님과, 대구여성회 남은주 상임대표가 맡았다.

 

 ‘우리는 말한다’에서는 여성운동상, 제31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특별상, 성평등 디딤돌·걸림돌 선정 결과 발표도 진행됐다(*수상자 명단 및 세부내용은 별첨 참고). 여성운동상은 일생을 여성인권 향상과 여성운동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전시성폭력 문제를 국제적 인권이슈로 이끌어온 평화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님이 수상하였다.


 올해의 여성운동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여성운동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하며, ‘한국사회 폭발적인 미투운동의 물꼬를 튼 서지현 검사’가 수상했다. 특별상은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거리로 나선 30여만 명의 여성들‘이 수상했다.


 성평등 디딤돌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사회 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주체를 선정하여 수여하며, 올해는 2개의 팀이, #미투 특별상으로는 11팀이 선정되었다. 
 반면 성평등 걸림돌은 성평등 실현을 저해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며 8팀이 선정되었다.

 

 2018년은 여성들의 말하기로 그동안 은폐되어왔던 차별과 폭력의 고리를 세상에 드러냈으며, 수많은 여성들이 거리로 나와 실질적인 법․제도 개선 등 사회 전반의 개혁을 요구했다. 이러한 말하기의 힘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가 말한다’에서는 여성운동상, 제31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성평등 디딤돌 수상자의 말하기 행사가 진행되었다.


 여성운동상 수상자 김복동 님의 말하기는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대표의 발언으로 대신하였고,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 서지현 검사도 말하기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또한 11명의 ‘성평등 디딤돌 - #미투 특별상’ 수상자들 중에서는 용화여고성폭력뿌리뽑기위원회 오예진 대표가 말하기를 이어갔고, 성평등 디딤돌 수상자인 성균관대성평등어디로가나? 노서영 활동가,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효린 활동가도 지난 1년 동안의 활동을 이야기했다.

 

 ‘우리는 행동한다’에서는 2018년 활동영상 상영과 2019년 여성들이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어떻게 싸워나갈 것인지를 다짐하고 선언하는 3.8 여성선언 낭독이 진행되엇다. 선언문은 2018년 #미투 운동의 주체들인 용화여고 김주연 졸업생, 김수희 연출가, 연세대학교 제29대 총여학생회장 이수빈, 반민정 배우가 낭독하였다.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에서는 전국 공동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전국 공동 퍼포먼스는 한국성폭력상담소가 기획한 [ONE BILLION RISING IN KOREA - 싸우는 여자가 춤춘다]로 매년 2월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는 원 빌리언 라이징 캠페인을 한국 버전으로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퍼포먼스에는 여성에 대한 폭력과 억압, 차별의 사슬을 끊고 일어나 우리가 세상을 바꾸겠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행사 당일 마무리에는 전국에서 진행된 공동 퍼포먼스를 영상으로 상영했다.

 

 <3.8거리행진 및 마무리>은 거리행진, 축하공연, 폐회식 순서로 진행되었다. 거리행진은 종로 일대를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3.8세계여성의 날의 의미를 알리고, 여성대회 슬로건과 핵심 메시지를 가시화하여 앞으로 변화시켜나갈 한국 사회 여성의 현실을 드러내는 시간이었다. 행진 코스는 광화문 광장-안국동 사거리-종로-광화문광장 순서로 진행되었다. 축하공연은 페미니스트 래퍼 슬릭의 공연으로 꾸며졌다.

 

 3월 8일 전까지는 SNS를 통해 온라인 캠페인도 진행되었다. 여성연합이 진행하는 ‘#미투_우리가_세상을_바꾼다 손글씨 릴레이 캠페인’은 가부장적인 명절 문화, 성차별적 발언이 난무하는 직장의 조직문화, 성폭력과 성차별이 만연한 세상 등 바꾸고자 하는 세상에 대한 내용을 자필로 담아 인증하는 손글씨 릴레이다. 해당 캠페인의 인증샷은 한국여성대회 당일 여성선언 낭독 배경화면으로도 상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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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09 [11:39]  최종편집: ⓒ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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