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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령 작가 창작집 ‘꽃돌’을 소개합니다
기사입력: 2019/02/14 [10:1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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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지 수습기자

 

[울산여성신문 정예지 수습기자] 윤혜령 작가의 창작집 ‘꽃돌’은 지난 해 12월 23일에 발행됐다.

 

오랜 세월 곰삭은 슬로푸드처럼 몸에 좋은 맛을 내는 소설가 윤혜령 작가는 2002년 방송대 문학상을 수상한 '습렴'으로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꽃돌>은 2012년 아시아황금사자문학상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일기예보'와, 2017년 현진건문학상 추천작에 선정된 '줄을 긋다'를 포함한 12편의 단편소설이 담겨있다.

 

윤혜령 작가는 울산에서 태어났으며 울산대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2018년 현재 한국소설가협회 회원이며, 공저로《2012 한국문제소설선집》,《제9회 현진건문학상 작품집》이 있다. 2017년 현진건문학상 추천작에 선정되는 등 한국 문단에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왔다. 지금까지 20년 가까이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지만, 윤혜령 작가는 한국 문단계의 숨겨진 보석처럼 아직 독자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줄을 긋다’는 의미 있는 신문 기사 밑에 줄을 긋는 버릇을 지닌 여성의 이야기이다.
‘꽃돌’의 주인공 남자는 거래처로부터 돈 대신에 수석을 받게 되면서 일어나는 아내와 남편의 이야기이다. 이처럼《꽃돌》의 열두 편에는 어디서 비롯됐는지 모를 컴컴한 삶의 불화, 갈등, 방황의 끝은 어디일지 끊임없이 탐색해 온 작가의 긴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15년이 넘는 세월 동안 벼려온 작가의 내공과 특유의 섬세한 감각으로, 너무나 일상적이어서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소재를 비범한 시선으로 관찰하며 삶의 감춰진 진실을 발견하는 이야기로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책을 읽은 한 네티즌은 ‘생각하게 하고 곱씹게 하는 묘한 매력에 빠지고, 꼼꼼하고 현실적이며 수려한 문장에 또 한 번 빠져봅니다.’라며 감상평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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