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정예지 수습기자] 울산 중구 울산여자중학교(교장 김옥선)은 8일 오전 동백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기 몸을 보호하는 ‘일상 속 호신술 익히기’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한아르니스연맹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였다. 특수부대나 경찰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는 호신술을 여학생들이 긴급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아르니스연맹 조도진 강사는 “호신술은 상대를 완전히 제압하는 것이 아니다. 볼펜 한 자루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기술부터 호신술의 최고 완성인 도망가는 방법까지를 정확하게 알고 빠져나오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옥선 교장은 “호신술을 실제로 사용할 일이 없기를 바란다. 그러나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호신술을 익히는 중요한 경험을 했고,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