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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채식평화연대(대표 이영미)
‘인류를 살리는 길, 환경을 살리는 길, 지구를 살리는 길’
 
정예지 기자 기사입력  2019/01/30 [10:22]

채식운동을 펼치고 있는 채식평화연대 이영미 대표

 

▲ 이영미 대표(평화밥상안내자, 채식평화연대 공동대표)     © UWNEWS

 

[울산여성신문 정예지 기자] 미니인터뷰 : 이영미 대표 / 평화밥상안내자, 채식평화연대 공동대표

 

-채식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채식의 장점을 설명하자면?

 

채식을 하면 버릴 것이 없으므로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 또한, 채식하는 과정에서 여성의 불필요한 가사노동을 해방시켜주기도 한다. 누군가에게는 간식처럼 보일지라도 생각의 틀을 깨트리면 한 끼의 식사가 되기도 한다. 

 

-울산에서 이 일을 시작한 철학이 무엇인지?

 

페다고지라는 교육 철학이 있다. 프로그램에 짜인 교육이 아닌 욕구에 의한 자발적인 교육을 받게 해주는 것을 페다고지라고 한다. 이 공간도 추구하는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곳이기 때문에 페다고지라고 불린다. 성 소수자들의 모임도 여기서 진행되는데, 채식을 이용한 밥상을 차리고 김밥을 같이 말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한다. 물론 모든 음식에 식물성 재료를 사용한다. 

 

저는 채식 밥상이 노벨 평화상보다도 더 위대한 밥상이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여성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남성들도 좋다는 것을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채식을 위해 부엌을 가게 될 것이다. 

 

또한, 스스로 먹을거리에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채식을 알려 남성들의 생각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 채식을 하는 대표적인 남성분이 황성수 박사님이신데, 음식으로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에 힘쓰신 분이다. 이 분이 항상 도시락을 직접 챙기시는데 현미나 고구마, 김 등 채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이처럼 자립이라는 것은 정말 멋진 것이며 채식이 곧 내가 내 몸을 바로 세울 수 있다. 새로 부임하신 교육감님께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다. 학교의 급식에서 낭비되는 부분이 없도록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설득할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 방과 후에 채식에 대한 교육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를 설득하고 싶다. 

 



-활동은 어떤 방식으로 하고 있는지?

 

제가 스마트폰을 구매한 이유가 채식을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SNS를 좋은 쪽으로 활용하면 회원들의 요구를 살펴서 빠르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채식을 표현하는 내용이 담긴 공연을 공유하기도 한다. 회원들이 올해는 채식 김장 축제를 기획하고 있기도 하다. 울산에는 회원이 50명 정도 되며 정기적인 모임이 있을 때 모이시는 분이 있고 조용히 채식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도 있다. 

 

전국적으로는 150명 정도 된다. 채식 운동은 사실 직접 참여가 제일 좋지만, 응원도 충분한 도움이 된다. 

울산은 공업도시라고 하는데 듣기만 해도 참 막막하게 느껴진다. 전기를 아끼는 근본적인 방법이나 환경에 도움이 되는 것도 다 채식이다. 

 

현미밥을 하는 것이 가장 전기세가 적게 드는 것처럼 채식은 전기료를 절약하는 것에도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공업도시인 울산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채식이라고 생각한다. 

 

동물을 키우다가 채식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강아지에게 좋은 것을 먹이고 싶어 하는 주인들은 반려견을 챙기면서 본인들이 식단을 바꾸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점으로 보면 채식주의가 인간에게 얼마나 절실한지를 깨달을 수 있다. 많은 분들이 채식운동에 참여하셨으면 좋겠다.

 

▲ 채식 식단들(좌측부터 마 파프리카 된장 무침, 방풍나물 배 무침, 상추와 케일)     ©UW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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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30 [10:22]  최종편집: ⓒ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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