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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노인에 적합한 공공실버주택 건립하겠습니다."
중구, 공공실버주택 건립 벤치마킹 위해 장성군 방문...시설견학, 노하우 배워
기사입력: 2019/01/21 [15:14]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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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지 수습기자

 

[울산여성신문 정예지 수습기자] 울산 지역 최초로 도심형 공공실버주택을 추진 중인 중구청이 선진사례의 벤치마킹에 나섰다.

 

중구청은 21일 전라남도 장성군 장성읍 영천리 장성군보건소 인근에 조성된 장성군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중구 공공실버주택 건립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지난 7일 입주를 시작한 장성군 공공실버주택을 둘러봄으로써 조기 착공과 준공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김영성 복지경제국장과 노인장애인과장 등 담당 공무원 5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방문에서 '미래형 노인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장성군 공공실버타운의 시설을 견학하고, 장성군청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설계단계부터 준공과 운영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받았다.

 

장성군 공공실버타운은 국토교통부가 151억5,000만원의 건립비를 들여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주거와 복지, 건강, 경제활동 관련 시설을 한데 모아 건설한 현대식 복합 노인 주거시설이다.

 

건물 1층에는 물리치료실, 건강관리실, 취미실, 여가활동실, 부업실 등을 갖춘 실버복지관이 조성돼 있고, 이는 입주자 외에도 군민이면 이용가능하다.

 

25㎡(14평형) 90가구와 35㎡(18평형) 60가구 등 150가구 규모로, 친환경 건축재를 사용했고, 전자식 높이 조절 세면대 등을 갖췄다.

 

고령의 보행자를 배려해 건물 전체 문턱을 없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인 설계로 난방비 걱정도 줄였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영구임대주택 수준으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보증금 185만∼276만원에 월 3만6,000∼5만5,000원의 임대료를, 일반 저소득층은 보증금 1,028만∼1,531만원에 월 8만6,000∼12만8,000원의 임대료를 낸다.

 

장성군은 국가유공자와 홀로 사는 노인에게 우선순위를 두고 입주자를 선정해 지난 7일 본격 입주를 시작했다.

 

중구 공공실버주택은 국·시비를 포함해 282억1,1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약사동 혁신도시 사업지구 내 6,000여㎡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467㎡ 규모로 주택 원룸 160세대와 노인복지관, 국공립어린이집 등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김영성 복지경제국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공공실버주택 건립 방향을 설정하는 데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울산 최초로 건립될 공공실버주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저소득 노인의 정주여건을 제공하고, 노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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