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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평등 인식조사
여성 2명 중 1명 “나는 페미니스트다” … 남성 절반 “미투 지지”
기사입력: 2019/01/17 [12:27]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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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미 기자



[울산여성신문 임라미 기자] 한국여성정책연구원(원장 권인숙)은 지난해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20대 1004명(7월), 1015명(11월)을 대상으로 ‘한국사회의 성평등 현안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20대 여성 10명 중 5명, 20대 남성 10명 중 1명은 자신을 ‘페미니스트’라 답했다. 또한 20대 여성과 남성 모두 성차별 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낙태죄 폐지를 지지하고, 가정폭력 대응에서 가정 유지보다 피해자 인권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20대 여성뿐만 아니라 10%의 남성이 페미니스트로 인식하고 있는 현실, 남성 여성 모두가 보인 성차별 이슈에 대한 높은 관심도는 젠더 이슈가 한국 사회의 메인 이슈로서 보편화, 대중화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인숙 원장은 ”각종 젠더 이슈에 있어서 분명 여성과 남성의 차이가 크다”면서도 ”이슈에 따라 40~30%의 남성들은 성차별의 심각성에 동의하고 성차별 의제들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의 성불평등 문제를 풀어나갈 중심 동력으로서의 20대 여성과 남성에 보다 더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향후 20대의 의식과 정책 수요에 적극적으로 화답하는 실질적인 성평등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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