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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시간제 보육실 '인기'
지난해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시간제 보육실 2,000여건 이용
기사입력: 2019/01/14 [12:2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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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지 기자

 

[울산여성신문 정예지 기자] 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 중인 시간제 보육실이 지난해에도 400여명의 영아가 이용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13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해 1월 2일부터 12월 말까지 시간제 보육실을 운영한 결과, 전체 410명의 영아가 2,073건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 평균 이용건수는 172건으로, 이는 지난 2017년 같은 기간동안 367명의 영아가 1,670건, 월 평균 139건을 이용한 것보다 19% 가량 상승한 수치다.

 

센터는 이 기간동안 시간제 보육실 이용 부모를 대상으로 만족도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이 98% 이상으로 확인됐다.

 

이번 만족도 조사에서는 보육환경과 상호작용과 교수법, 보육활동 계획과 구성, 청결과 위생, 실내·외 시설의 안전, 영아의 안전보호 등에 대해 평가했다.

 

특히, 조사에서 부모들은 긴급 또는 일시 보육이 필요할 때 필요한 시간 만큼 이용이 가능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교사들의 친절과 전문성이 높다는 점 등에서 큰 만족도를 보였다.

 

센터는 해마다 꾸준히 영아의 시간제 보육실 이용율이 높아지는 것은 적은 이용료를 부담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현재 시간제 보육실의 이용료는 아동양육수당을 지원받는 영아의 경우 시간당 1,000원이고, 보육료 지원을 받는 영아의 경우 시간당 4,000원 수준으로 영아들을 어린이집 등에 월별로 맡겨야 하는 것보다 크게 저렴하다.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시간제 보육실에 2대의 CCTV를 설치해 사각지대 없이 더욱 안전한 보육실 환경을 조성한 것 또한 인기를 끄는 이유인 것으로 분석됐다.

 

2018년 3월부터 꾸준히 이용하는 표수정(34·반구동) 어머니는 "출산 후 육아스트레스로 힘들어 할 때 우연히 울산 중구육아지원센터를 다녀온 남편이 시간제 보육실 이용을 제안해 이용하게 됐다"면서 "깨끗하고 넓은 교실과 다정한 교사의 모습에 바로 아이를 등록하고 이용해 왔는데 우왕좌왕하는 우리 초보 부모에게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간이라 정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시간제 보육서비스 이용 대상은 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의 영아로 양육수당 수급자인 가정양육 가구, 시간제 근로자, 다문화가정, 다자녀 가구 등 일시적·긴급 보육을 필요로 하는 경우 이용 가능하다.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15년 11월 2일부터 현재까지 시간제 보육실인 '아이세상 보육실'을 운영해 왔으며, 현재 2개 반이 운영 중에 있다.

 

시간제 보육실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긴급과 일시 보육이 필요한 부모들에게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 환경을 제공하고,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함으로써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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