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김건우 기자] 울산 남구 월봉초등학교(교장 문호석)는 학생 활동 중심 수학교육 활성화와 다양한 수학학습 지원시스템을 운영하는 수학나눔학교로 선정되어 11월 22일 부터 23일까지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수세미(수학세상 속 미술시간)」행사를 실시하였다.

「수세미(수학세상 속 미술시간)」행사는 6학년 학생들이 졸업 전 추억 쌓기를 목적으로 수학과 관련된 미술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과 우정을 돈독히 하는 행사이다. 중간놀이 시간과 미술 시간을 활용하여 교사와 학생이 함께함으로써 즐겁게 수학을 배움과 동시에 학교폭력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첫째 날은 DNA 매듭 팔찌 만들기를 실시하였다. DNA의 이중나선 구조 형태를 알아보고, 가죽 끈을 이용하여 매듭 팔찌를 만들어본 김ㅇㅇ학생은 “몇 번의 꼬임만으로도 예쁜 팔찌가 나와서 신기했고, 친한 친구와 서로 바꿔 가지기로 하였다”며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하였다.

팔찌 만들기 활동 후에는 매듭과 관련된 직업군(암호학자, 생물학자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 실시한 활동은 아이큐 퍼즐램프 만들기로 학생들은 다면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입체 도형을 만들어보았다. 학생들은 직접 도형을 만지고 만들어보며, 도형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껴볼 기회를 가졌다.

문호석 교장은 “요즘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에 대해 흥미가 줄어드는 학생이 많은데, 6학년 학생들이 중학교에 가서도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재미있게 공부를 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