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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보험이야기
보험보다 보장을 먼저 살펴라
기사입력: 2018/11/06 [11:32]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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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미/영진에셋 미르지사 팀장     ©UWNEWS

우리는 보험과 보장 이란 단어를 자주 혼동하여 사용한다. 가끔은 현업에 있는 설계사들도 두 단어를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개념이다.

 

파스타라는 요리를 보험에 비유한다면 파스타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스파게티면, 토마토소스, 양파, 버섯 등의 재료가 보장이라고 할 수 있다. 40대 가장인 A 씨는 2가지 암보험 상품에 가입했다. 최근에 대장 내시경을 하는 중에 대장 점막 내암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한 보험사 암보험은 암진단비가 2천만 원이나 나왔고, 다른 보험사 암보험은 200만 원 밖에 나오지 않았다. 똑같은 보험에 가입했지만 보장이 다른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그래서 우리는 궁극적으로 보험보다는 보장을 먼저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암보험을 보면 암 진단자금, 암 수술비, 암 입원일당 등 여러 가지 담보들이 있는데, 이런 담보들은 비슷한 종류끼리 분류한 것을 보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최근 몇 년간 실손의료보장을 포함한 통합보험이라는 것이 한참 유행했다. 이 통합보험을 설계해보면 싸게는 5만~6만 원선에서 비싸게는 20만~30만 원짜리 상품으로도 조합이 가능하다. 똑같은 통합보험이지만 그 안에 들어가는 재료(보장)들이 다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만~30만 원짜리 통합보험을 보면 가장의 사망에 대비한 사망보장, 아팠을 때 들어가는 의료비를 위한 실손의료비 보장, 질병과 상해로 인한 입원일당 보장, 암진단금과 암수술비 보장, 그리고 암 입원 시 입원일당 보장 급성심근경색이나 뇌졸중과 같은 주요 진단금 보장, 타인에게 무심코 손해를 입혔을 경우를 대비한 배상책임보장, 내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개호상태가 되었을때 지급받는 간병비 보장, 심지어 자동차 사고시 법률 비용 및 벌금 비용을 위한 운전자보장 등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어떤 보험을 들었는가, 보험료가 얼마인가? 가 중요한 것 아니라 나의 보험에는 어떤 보장이 준비되어 있는가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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