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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행복
교통사고 관련 운전자 특성(3)
기사입력: 2018/11/06 [11:29]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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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통안전공단 울산본부 안전관리처장/조정권 공학박사     ©UWNEWS

□ 운전자는 욕구불만이 생기면 운전행동이 공격적으로 된다

 

고속도로 상에서 공사구간이 많거나, 경쟁운전, 교통정체 등에 따른 운전자의 주행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사고의 위험성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조성된다. 안전운전은 운전자의 심리적 영향에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운전자의 양보와 배려, 서두르지 않는 안정된 마음은 안전운전의 기본이다. 그러나 운전 중에는 예상치 못한 일로 운전자의 정상적인 심리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 많다.

 

주행 중인 옆 차량의 예상치 못한 급차로 변경이나 급제동, 뒤따라오는 차량이 전조등을 깜빡이거나, 경음기 울림, 도로공사나 접촉사고로 인한 교통정체나 지체 등은 운전자의 마음을 불쾌하거나 짜증나게 하고 이러한 심리가 난폭운전을 부추기고, 운전 중에 서로 자동차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말싸움을 하는가 하면, 심지어 도로상에 차를 세우고 몸싸움까지 하다가 지나가는 자동차에 목숨을 잃게 되는 심각한 사태가 발생되기도 한다.

 

따라서 운전자는 운전 중에 일어나는 불쾌한 일에 자신이 휘말리지 않도록 양보와 배려, 용서하는 마음을 잊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안전운전상 반드시 필요하다.

 

□ 사고의 방지를 위해 운전자의 운행거리와 운행시간의 연장을 하지 말아야 한다.

 

운전자를 적정수준 이상으로 운전시킨다는 것은 운전자의 피로를 증대시키고, 졸음운전을 유발하는 결과로 이어져 중대한 사고를 발생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 유의해애 한다.

 

① 장거리 목적지 도착시간이 정해져 있고, 어떠한 이유로 뒤늦게 출발한 경우, 중간 휴식 없이 2시간 이상 계속운전이 된다면 운전자의 피로증세가 가중되면서 운전감각의 저하나 상실과 함께 교통법규위반을 비롯한 운전실수로 이어져 가능성이 높아지게 될 것이며, 만약 이때 과속으로 도착시간을 맞추려고 한다면 똑같은 위험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② 정해진 운전근무를 마치고 또 다른 운전근무를 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심신의 불안정과 함께 비정상적인 위험한 운전조작이 잦아지게 되고 결국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③ 몇 대의 차량이 대열을 이루어 동일한 목적지로 운행하는 경우, 차량의 이상발견, 또는 운전자의 피로 등으로 지체 운행되는 차량 운전자는 차량대열에 합류해야 한다는 강박감과 함께 서두르거나 과속, 안전거리무시 등 위험한 운전과 함께 사고의 위험성은 그만큼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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