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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민“주민 참여 확대해 울주 발전시키자”
기사입력: 2018/09/17 [12:12]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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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미 기자

- 15일 원탁토론회 열띤 분위기 … 최종 결과, 사전 조사와 달라 -

- 당면 과제 1위‘행정 패러다임 전환’, 발전 방안 1위‘경제와 사람 위한 공동체’-

- 체류형 관광,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등 골고루 관심 많아 -

 

 

[울산여성신문 임라미 기자] 울주 군민들은 울주군 발전을 위해 주민 참여제 확대 등 군민 참여를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이 15일 오후 1시 군청 1층 문수홀에서 「군민이 함께 그리는 새로운 울주! 울주군민 1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92명(남성 61명, 여성 31명)이 참여한 가운데 10개 테이블에서 진행됐다.  

 

토론회는 테이블 당 퍼실리테이터(진행자)가 참석해 참가자들의 발언 시간을 조정하고 의견을 취합했다. 

 

참가자들이 주어진 시간(1인당 1분 30초 정도)에 의견을 내면 퍼실리테이터가 발언내용을 요약해 노트북에 입력했다. 입력된 내용은 무대 앞 스크린 화면에 실시간으로 공개됐다. 

 

토론 주제는 1부 ‘울주군의 당면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2부 ‘울주군 발전을 위한 방안은 무엇입니까’로 3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토론은 주제 당 테이블 토론과 전체토론·상호토론을 거친 뒤 나눠준 무선 투표기를 직접 눌러 우선순위를 정했다.

 

투표 현황 또한 실시간으로 공개돼 투표의 사실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토론회 결과 울주군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행정패러다임 전환 (28.9%)이 1위를 차지했고, 울주 경제 체질 개선(22.8%)과 정주 환경 섬세한 개선(18%)이 그 뒤를 이었다. 

 

사전 조사에서 가장 우선 추진해야 할 공약으로‘KTX역과 연계한 찾아오는 체류형 관광사업 추진’이 1위를 차지한 것과 다른 결과다.

 

행정패러다임 전환을 위해서는 주민 참여제(26.7%)를 확대하고 대 군민소통(19.2%)과 행사 구조조정(19.2%)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울주 경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체류형 관광산업 (32.9%)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또 정주 환경 섬세한 개선을 위해서는 건강 및 의료시설 (37.3%)확충과 주민 편의시설이 확대(36.1%)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울주군 발전을 위해서는‘경제와 사람을 위한 울주 공동체 마련’항목에 가장 많은 표를 던졌다.

 

경제와 사람을 위한 울주 공동체는‘행정혁신_군민 참여 강화’(43.5%) 를 통해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토론에 참여한 배현정 씨는“평소 군정에 관심이 없었는데 유용한 시간이었다.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며“시간이 짧아서 아쉬웠다.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종 씨는“색다른 방식이었다. 토론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바로 알 수 있었고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도 알게 돼서 좋았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끝까지 참관한 이선호 군수는“열띤 분위기 너무 보기 좋았다. 지방자치단체의 힘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 하지만 울주군에서 할 수 있는 행정을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못다 한 얘기는 열린군수실 등을 통해 문의해달라. 열심히 듣고 해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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