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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도 ‘위안부 기림일’기념 헌정공연 소녀상앞에서
기념공연과 일본군위안부 피해 사진전 40여점 개최.
기사입력: 2018/08/16 [14:12]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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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미 기자

울산예술인들, 단체들이 뜻을 모아 위안부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주제로 춤과 노래, 시와 차, 꽃으로 위안부할머니들을 위로하는 헌정공연 진행

 

 

[울산여성신문 임라미 기자] 8월14일 ‘6차세계위안부 기림의 날’을 기념해 울산여성신문사에서는 울산여성들의 뜻과 힘을 모아 제2회 위안부 헌정공연을 주최했다.

 

헌정공연은 작년부터 ‘세계위안부기림의 날’을 기념해 울산 남구 대공원 소녀상 앞에서 공연과 위안부 피해 관련 사진 80여점을 전시하고 대시민 홍보를 시작했다.

 

원덕순 본사 사장은 “위안부들에 대한 사과는 커녕 종전다짐에 대한 말 한마디 없이 위안부는 강제성이 없었다는 망발과 만행을 일삼고 있는 일본을 우리 국민들이 좌시해서는 안 된다”며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바로세우는 일에 우리가 나서야하므로 뜻을 모아 피해 할머니들에게 진 빚을 갚고 한을 위로하고자 헌정공연과 대시민 홍보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정한 울산광역시보훈안보단체협의회장은 “전쟁의 피해자들과 보훈, 안보와 함께, 우리가 등한시한 전쟁피해 여성들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힘껏 돕겠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홍영혜 송철호시장부인 또한 “국민들과 관에서 미처 신경 쓰지 못한 위안부피해자 문제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헌정공연과 사진전 등을 통해 역사 바로 세우기에 애쓰고 있는 울산여성신문과 참여단체를 치하했으며 여성문제에 대해 더 깊은 관심과 고민을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영자 전 울산시복지여성국장 또한 ”위안부 문제는 우리 국민 모두의 일이다. 나라가 약해 전쟁이 발발하면 국민들과 여성, 아이들이 고통에 빠진다. 국가피해자인 위안부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서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을 하고 위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헌정공연은 박순희 시낭송가의 헌시낭독과 경담문화클럽의 시낭송가들이 ‘아 사인’ 이라는 문정희 시인의 시를 낭송과 함께 퍼포먼스를 펼쳐 참석자들에게 나라를 빼앗긴 유관순 열사의 절규로 비장함을 전했다. 이어 김영옥 무용단의 지전춤으로 피해자할머니들의 한을 달랬고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의 김동욱 서예가와 김지영 서예가의 서예퍼포먼스, 고살풀이춤 명인 이희숙선생의 고살풀이 춤, 김영자국악원의 ‘해방가’로 헌정공연은 추모의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또한 효담 차문화아카데미 회원들과 성상희 원장의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헌다’ 예식으로 추모공연이 끝났고 참석자 전원은 소녀상앞에 무궁화꽃과 추모의 글을 바치는 것으로 애국의 결의를 다졌다. 

 

참석한 IWPG의 김영애씨는 “이런 행사는 처음이다. 감격으로 가슴이 메였다”고 말했으며 서민창 해병전우회 전 회장은 “여성들의 아픔을 달래고 애국에 앞장서는 여성신문에 감사한다.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최동순 여협증경회 전회장, 성주향 전 도의원, 송병길 전 시의원, 송덕출 아이코리아울산회장 등 여성원로들을 비롯한 뜻있는 시민들 150여 명이 참석했다. 

 

▲ 박순희 시낭송가가 여는시를 낭송하고있다.    © UWNEWS

 

▲ 사회를 맡은 장현숙 본사 부설 사회교육원 부원장     © UWNEWS

 

▲ 원덕순 본사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UWNEWS

 

▲ 홍영혜 송철호울산시장 부인이 축사를 하고있다.     © UWNEWS

 

▲ 이정한 울산광역시 보훈안보단체협의회장이 축사를 하고있다.     © UWNEWS

 

▲ 정영자 전 울산시복지여성국장이 축사를 하고있다.     ©UWNEWS

 

▲ 헌시낭송 - 경담문화클럽     © UWNEWS

 

▲ 해방가-김영자국악원     © UWNEWS

 

▲ 화개 김영옥무용단의 지전춤     © UWNEWS

 

▲ 이희숙 고살풀이 춤 장인     © UWNEWS

 

▲ 한국 서예퍼포먼스 협회 김지영 회장과 이희숙 고살풀이춤 장인    © UWNEWS

 

▲ 헌다 - 효담 차문화 아카데미    © UWNEWS

 

▲ 참석자들이 헌화를 하고있다.     © UWNEWS

 

▲ 참석자들이 헌화를 하고있다.     © UW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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